[평화행동] 8/3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392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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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8월 3일(목),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오는 18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는 한일/한미일 동맹 구축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은 이번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한일 각국이 공격받는 경우 상호 간 협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사시 한일 양국의 공동 대응을 상정한 것으로 한일관계를 사실상 군사동맹으로 만드는 내용이며, 한일 양국의 직접적인 평시 군사연습과 이를 위한 정보, 군수, 작전 등 전반에 걸친 군사협력 강화도 예정하는 것입니다.
한일 군사동맹이 구축되면 중국, 북한 등을 포위, 봉쇄하기 위해 미국이 추진해온 한미일 동맹 구축도 실현됩니다. 현재 논의 중이라는 3자 군사훈련과 미사일 방어(MD) 강화 조치, 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 방안도 모두 한일/한미일 동맹 구축을 겨냥한 것입니다.
한일/한미일 동맹 구축은 동북아에 신냉전적 대결구도를 고착시키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상생을 가로막고 일상적인 전쟁위기를 불러옵니다.
한일/한미일 동맹 구축의 중심에 바로 사드(THAAD)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일/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도 이어지는 소성리 현장 투쟁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지키는 투쟁이자, 우리의 주권과 안보를 지키는 투쟁입니다. 어떠한 폭력과 탄압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사드 철거 투쟁에 몸과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이른 아침,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불법적인 '사드기지 정상화'를 저지하기 위해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원불교 평화법회를진행합니다.
오전 7시 15분 : 기독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하는 시점에 경찰력이 배치되기 시작합니다.
오전 7시 30분 : 마지막 남은 주민들까지 모두 강제이동시키자 공사차량이 차례로 들어갑니다. 참가자들은 피켓을 높이 들고 구호를 외칩니다.
오전 7시 40분 : 이날 평화행동을 마무리하고 마을회관 앞에서 정리집회를 진행합니다. 평화행동에 함께 한 보령평통사가 참가자들에게 인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