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9/12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417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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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9월 12일 (화),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미일 정상은 한미일(한일) 지역 동맹을 출범시켰습니다. 한국이 미일의 “안보 이익 또는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모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의무를 지게 된 것입니다.
나아가 한미일 정상은 “증강된 탄도미사일 방어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요격 협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머지않아 한국군이 SM-3 블록 1A/B, 2A 요격미사일을 갖추면 일본과 태평양 미군, 미 본토를 겨냥한 북중 탄도미사일을 서해나 남해에서 요격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미일(한일) 동맹 구축,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한미일 미사일방어(MD)체계 고도화의 중심에 바로 사드(THAAD)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한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도 이어지는 소성리 현장 투쟁은 한국인들의 생명과 자산이 미일 방어에 바쳐지는 것을 저지하는 절실한 투쟁입니다. 어떠한 폭력과 탄압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사드 철거 투쟁에 몸과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박형선 교무와 함께 원불교 평화법회로 417번째 평화행동을 힘차게 시작합니다. 팔을 흔들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릅니다.
오전 6시 45분 : 사드반대김천시민대책위에서 활동하는 박석민 위원이 발언을 이어갑니다. 박 위원은 미국이 사주한 쿠데타로 실각한 칠레 아옌데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한 마지막 연설을 소개합니다. "저들은 무력으로 우리를 노예로 만들 수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와 사회의 진전은 범죄로도 무력으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역사는 우리의 것이고 민중에 의해 건설됩니다." 그리고 칠레를 비롯한 전세계 평화애호세력은 미국의 패권에 맞서왔다고 이야기하고 소성리 투쟁이 지금 전세계 평화애호세력의 선봉에 선 투쟁이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오전 7시 : 기독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오전 7시 20분 :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둘러싼 경찰이 한 사람에 네 명씩 달라붙어 강제이동을 시작합니다. 참가자들은 경찰에게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오전 7시 35분 : 사드 기지로 공사차량이 줄지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앞으로도 끝까지 싸우겠다고 결의합니다.
오전 7시 45분 : 마을회관 앞에서 정리집회를 하며 이날 평화행동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