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1/4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 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493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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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4년 1월 4일(목),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반도 정세가 악화일로로 걷고 있습니다. 핵무기를 앞세운 한미와 북 간에 군사적 대결이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미일 3국 합의에 따라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이는 정보 공유 차원을 넘어 한미일 3국 MD(미사일방어)의 통합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한미일 군사협력이 동맹 차원으로 높아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한국의 MD가 미일의 MD에 전면 편입되고 그 하부체계로 복속되는 것입니다.
또한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3국 정상이 합의한 다년간의 3자 군사연습도 곧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는 한미일 동맹 구축을 위한 것으로 설리반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한미일 군사훈련 강화가 “5년 후, 10년 후, 20년 후에 3국간 공식적인 동맹과 상호방위조약을 맺는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한미일 MD와 동맹 구축이 더욱 가속화, 제도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미일(한일) 동맹 구축,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한미일 MD 체계 고도화의 중심에 바로 사드(THAAD)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한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2024년에도, 오늘도 이어지는 소성리 현장 투쟁은 한국인들의 생명과 자산이 미일 방어에 바쳐지는 것을 저지하는 절실한 투쟁입니다. 어떠한 폭력과 탄압에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투쟁입니다.
사드 철거 투쟁에 몸과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손발이 아리는 차디찬 날입니다. 소성리 주민들과 김천시민들, 곳곳에서 온 연대자들이 함께 굳어있는 몸을 풀고 다같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493차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투쟁을 시작합니다.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평화법회를 시작합니다.
오전 6시 50분 : 이어서 백창욱 목사가 성서말씀 나눔을 진행합니다. 백목사는 "우리는 자주를 이룬 세상에서 살아야 한다. 자주에 살게 해야한다."고 발언하며 사드 철거가 자주를 이루는 첫걸음이라고 힘주어 이야기 합니다.
오전 7시 20분 : 평화기도회를 진행하던 중 경찰이 참가자들은 강제이동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저항합니다. "사드는 침략이다", "우리의 마을 길을 미군에게 내줄 수 없다!"
오전 7시 30분 : 경찰의 비호 아래 기지 공사 차량이 진입합니다. 참가자들은 구호를 힘차게 외칩니다.
오전 7시 35분 : 마을회관 앞에서 정리집회를 하며 이날 평화행동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