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26] <현장소식>'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범국민농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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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범국민 농활 풍경
△ 황새울 들녘에서 먹이를 찾아 헤매는 새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한미당국이 미군기지를 확장하려고 하는 대추리,도두리 일대에는 많은 천연기념물이 있습니다. △ 농활이 모두 끝나고 작업할 때 신었던 장화들은 나무막대에 꽂혀 가지런히 놓여져 있습니다. △ '이 집은 미군기지확장을 반대하는 집입니다!' 평통사는 집집마다 달아줄 문패를 만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여건이 허락칠 않아 모든 집에 달아드리진 못했습니다. △ 여기는 팽성대책위 김택균 사무국장님의 집입니다. 문패를 달고 온 가족이 모여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 문패를 달아드리자 주민들은 '잘 만들었구만~' 하시며 매우 흡족해하셨습니다. △ 마을회관과 노인회관에도... △ 대추리 김지태 이장님의 집에도 문패가 달리고 있습니다. △ 여기는 도두리 이상열 이장님의 집입니다. 이장님께서 직접 문패를 달고 있습니다. △ 농활을 마치고 대추분교에서 평통사 모든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문정현 신부님, 김재복 수사님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3일 동안의 농활을 마쳤습니다. 농활에 참가한 평통사 회원 여러분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현장 소식 4> 결의대회 및 해단식 (2005.4.16) △ 17일 오후, 도두리 마을회관 앞에서 전 농활대원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의사 무시한 채 토지 강제수용하려는 노무현 정권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 오전 논일을 마치고 작업복 그대로 결의대회에 참석한 어머니들이 학생들의 율동에 맞춰 박수를 치고 있습니다. △ '미군 보내주세요...'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미군기지 철조망에 걸 천에 소원을 적고 있습니다. △ '미군 놈 모라내자!' 미군기지 철조망에 걸 천에 도두리 주민 이연자 씨가 적은 바램입니다. △ 집회를 마치고 대추리까지 행진을 했습니다. 인천평통사 백요순 회원의 아들 승민이가 맨 앞에서 준비를 하고 있네요. △ 대추리에 도착해 미군기지 철조망에 천을 걸려 하자 전경들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철조망이 출렁거리자 기지 안쪽에서 대기중이던 전경들이 달려오고 있습니다. △ 비슷한 또래의 학생과 전경들이 뒤엉켜 몸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 '이 천 하나 건다고 철조망에 녹이 습니까?' 대추리 김지태 이장은 자국민보다 미군을 더 보호하려는 한국경찰을 향해 격앙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 평택경찰서 사복형사들은 팔짱을 낀 채 비닐하우스 앞에 진을 치고 있습니다. △ 주민들의 밭을 마구 짓밟고 쳐들어온 전경들이 범대위 송태경 홍보부장을 붙잡으려 하자 평통사 회원들이 나서서 구출(?)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 여기는 대추리 부녀회장님의 밭입니다. 이제 막 새싹이 돋아나던 밭은 전경들의 군홧발로 엉망이 돼 버렸습니다. |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현장 소식 3> 촛불행사 (2005.4.16) △ 고된 농사일이 끝나면 저녁엔 촛불을 켭니다. 오늘은 농활에 참가한 사람이 많아 대추리 분교에서 행사를 열었습니다. 특별히 춤, 풍물, 율동 등 많은 문화공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먼저 사물놀이로 흥을 돋우고 있는 두레풍물보존회. △ 하루종일 농사일로 고된 몸이지만 할머니들은 촛불을 들고 끝까지 자리를 지킵니다. △ 젊고 활기 넘치는 학생들은 흥겨운 노래만 나오면 저렇게 일어나 춤을 춥니다. 어머니들은 자식같은 어린 학생들이 마냥 귀엽고 이쁘기만 합니다. △ 인천공대 학생들의 공연에 자리에 앉아있던 다른 지역 학생들도 무대 앞으로 나와 함께 어울렸습니다. △ 저 멀리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래패 '희망새'가 평택 주민들을 위해 신곡을 만들어 와 큰 힘을 보탰습니다. △ '희망새'의 민요메들리에 흥이 난 학생들이 어머님들 앞에 나와 춤을 춥니다. △ 어머니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덩실덩실~ 어깨를 들썩이십니다. △ 평통사는 '깜짝퀴즈'를 준비해 문제를 맞추는 주민들께 작은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대전충남평통사 유한경 사무국장의 재치있는 사회로 주민들과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오늘 촛불집회를 마치고 내일 또 뵙겠습니다!" 사회자의 선창에 따라 주민들은 촛불을 높이 들고 큰 함성을 외치며 내일을 약속합니다. △ 촛불행사가 끝나고 마을별로 농활대원들과 주민들과의 간담회가 진행됐습니다. 대추리에서 농활을 수행한 경기대 학생들과 평통사 회원들은 노인회관 2층에서 김지태 이장님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현장 소식 2> 범국민 못자리 농활 (2005.4.16) △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못자리 농활 시작. 논에 들어가기 앞서 빠질수 없는 기념촬영.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를 위해 열심히 농활 수행하겠습니다!!" △ 서울평통사와 중앙 실무자들이 숙소로 쓰고 있는 황새울영농단 앞에서 모판을 잔뜩 실은 트럭에 올라타고 논으로 출발~ △ 트럭 타고 이동 중. 바로 앞에 K-6 기지가 보이네요. △ 으쌰으쌰~~ 모판은 생각보다 무거웠습니다. 서울과 중앙 평통사 식구들은 오늘 황새울에 있는 김지태 이장님의 논에서 일을 합니다. △ 모판 가까이는 밟으면 안돼요~ 왜냐하면 나중에 비닐을 씌울때 흙이 뭉개져 있으면 힘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죠 ^^ △ 조심조심...살살...모판을 정성스레 앉히고 있는 평통사 회원들 오늘 평통사 회원들의 목표량은 8천 장입니다. ^^ △ "저기~ 저렇게 틈이 벌어지면 안 된다구!" 김지태 이장님의 지적에 농사일이라면 나름대로 자신있던 서울평통사 서영석 대표 긴장한 표정이군요~~ △ 자! 다시 힘내서 잘 해 보자구~ 바로 이 곳에서 자라난 쌀이 우리 국민의 소중한 식량이 됩니다. 이런 귀한 땅을 미군에게 줄 수 없겠죠? △ 여기는 도두리 들녘. 신대 4리로 배치된 인천평통사 회원들과 인천공대 학생들이 일 하나를 마치고 경운기를 타고 다른 논으로 이동중입니다. △ 모판이 논에 앉혀지만 이렇게 비닐을 씌워 싹을 틔우게 됩니다. 농민들은 농활에 참가한 학생과 저희들에게 연신 '고맙다'는 말씀만 하십니다. △ 여기는 신대4리 마을에 있는 작업장. 파종을 논에서 하지 않고 이처럼 기계로 하기도 한다는군요. △ 이 곳에선 인천평통사 정동석 사무국장과 인천공대 학생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 신대리 마을회관에 인천평통사가 붙인 현수막 △ '농민-학생 하나되어 평택 미군기지 확장 막아내자!' |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현장 소식 1> 범국민 농활 입소식 (2005.4.15) △ 15일부터 17일까지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를 위한 범국민농활이 시작했다. 15일 저녁 촛불시위와 함께 진행된 입소식. 인천공대 학생들이 힘찬 함성을 외치고 있다. 평통사는 서울, 인천, 중앙 실무자들과 인천공대 학생 등 40여 명이 입소식에 참여했다. △ 농활 첫째날. 경기남부총련 소속 대학생들이 약 100여 명 참가했다. △ 자식같은 학생들과 평통사 등 단체 회원들이 농활을 온 데 대해 주민들은 고마움을 표시했다. 사회자의 제안에 큰 환영의 박수를 치고 있는 주민들. △ 대추리 이장이자 팽성대책위를 이끌고 있는 김지태 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입소식에서 참가한 모든 단체와 학생들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일 평통사 사무처장 등 범국민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들이 나와 인사를 하고 있다. △ 입소식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평통사 회원들이 교양시간을 갖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지태 위원장, 김택균 사무국장, 송태경 홍보부장도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