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12] 본부사무처 첫 평택지킴이 대중켐페인,"한명 한명의 동참이 평택을 지킬 수 있겠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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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사무처 첫 캠페인]"한명 한명의 동참이 평택을 지킬 수 있겠죠~!" ▲ 종로 YMCA 앞에서의 켐페인 모습.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지킴이에 참여중이시다. [사진-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어제의 비가 무색하게도 12일 오후의 날씨는 맑고 화창하였습니다.
풍경좋은 곳으로 도시락 싸들고 소풍을 가면 좋은 날씨였습니다. 우리는 도시락 대신 엠프와 마이크를 풍경좋은 곳 대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종로로 나갔습니다. 탁자를 설치하고 플랭카드를 걸고 우드락 선전물을 진열하고 엠프를 키고 시민들에게 우리의 내용을 알려나갔습니다. '지금 평택에서는 농민땅을 빼앗아 미군에게 바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농민에게 농토는 목숨과도 같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목숨과도 같은 농토를 지켜주어야 합니다. 평택 농민들의 든든한 버팀목 평택지킴이를 모집합니다.' ▲우드락 선전물 ① [사진-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시민들의 반응도 여러가지였습니다.
그 중 평택지킴이 참여신청서의 나도한마디에 써주신 내용을 그대로 옮겨봅니다. "미군기지 많이 넓어요. 더이상 확장시키지 말았으면 해요.-화이팅" "철수해야된다" "한명 한명의 동참이 평택을 지킬 수 있겠죠~!" "잘해라!" "훌륭한 일 열심히 해 주세요" "의미있는 일이기에 동참합니다" "평택은 우리땅" "지키자" "우리가 되찾아야 한다" "우리의 농토를 지키자" "Keep farmer`s land"(농민땅을 지켜라) "미군은 평택에 발들여 놓으면 000" "평택 시민여러분 힘내세요" "열심히 하세요" "농민들이 원하는대로 하면 좋겠다" ▲우드락 선전물② [사진-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택지킴이 신청을 해주시는 연령대도 교복을 입은 학생들부터 나이지긋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했습니다. 오토바이 트럭을 몰고가다가 우드락 선전물을 한참 보신 한 아저씨는 "농민에게 농토는 자기 생명과도 같은 것이여. 그런데 그것을 빼앗아? 나쁜 놈들"이라며 분개하셨으며, 평택신문을 나눠주자 바로 지킴이에 가입할 정도로 평택의 상황을 잘 아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바쁘게 지나가는 시민들이지만 주변 일에 신경을 끄고 자신의 일만 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오늘 보여주신 평택 우리땅 지키기의 마음은 남의 일이 아닌 자신의 일처럼 기꺼이 받아들이는 서울 시민들의 믿음직한 모습이었습니다. 너무나 고맙습니다. 2시부터 종로2가 YMCA 앞에서 진행한 켐페인은 3시부터 노점상들이 하나 둘 나오면서 3시 40분까지 약 1시간 40여분 남짓 진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