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27] 신촌 미군 칼부림 난동사건 사진 모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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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미군 칼부림 난동사건>
"살인미수범 존 일병을 구속처벌하고 불평등한 한미SOFA를 전면 개정하라!"
2004-05-15~20
<사건개요>
- 5월 15일 오전 2시경 신촌 피자헛 부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미군 6명(미군 5명, 카투사 1명)이 차도를 가로막고 난동을 부림. 이들은 소리를 지르고 차도에 드러누워 교통을 방해하였으며, 택시를 세워놓고 범퍼와 본네트를 발로 참.
- 이를 보다 못한 공진모(남, 50세, 노점 꽃집 운영)씨가 "그만하라"고 하자 오히려 미군들은 공씨에게까지 달려들어 행패를 부림. 미군들이 공씨를 밀쳐 공씨가 꽃이 놓여있는 곳에 쓰러짐.
- 이를 지켜보던 박흥식 씨를 비롯한 여러 시민들이 미군들을 말렸는데 한 미군이 박흥식씨 오른쪽 목에 군용 칼을 들이 대고 위협.
- 박흥식씨 친구와 시민들이 칼을 들이댄 미군의 팔을 잡았으나 그 미군은 손을 돌려 박씨의 왼쪽 목을 찌르고 휘두르다 칼을 버리고 달아남. 이 과정에서 박흥식 씨 친구인 탄장현씨도 미군이 휘두른 칼에 어깨 앞쪽에 상처 입음.
- 시민들이 도망가는 미군들을 붙잡았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난동미군을 넘김.
- 박흥식 씨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긴급 후송.
- 박흥식 씨는 긴급 수술에 들어가 죽음의 고비는 넘겼다고 함.
- 서대문 경찰서는 연행된 미군이 진술을 거부하자 진술을 받지 못하고 미군헌병대에 미군을 넘기고 '흉기상해죄'로 입건
- 5월 20일 서대문 경찰서는 박흥식씨를 칼로 찌른 존 험프리 일병을 소환 조사하고 목격자 진술을 받은 결과 미군 피의자를 '살인미수죄'로 검찰에 송치 하겠다고 밝힘.
▲ 술이 취해 난동을 부리는 미군을 말리다
미군의 칼에 찔려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박흥식 씨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주치의는 천만다행으로 수술이 빨리 이루어져 위급한 상황은 넘겼다고 밝혔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미군을 말리다 미군이 휘두른 칼에 상처를 입은 탄장현 씨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달아나던 미군을 시민들이 붙잡아 사건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미군을 넘기고 있다.
[사진 - 오마이뉴스 ⓒ 배상범 제공]
▲ 칼로 박흥식씨를 찌르고 시민들에게 휘두른 존 험프리 일병.
칼을 버리고 달아나다 시민들에게 붙잡혔다.
[사진 - 오마이뉴스 ⓒ 배상범 제공]
▲ 난동을 부리는 미군을 말리다 폭행당한 공진모 씨가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18일 병문안*
▲ 18일 오후 2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박흥식 씨가
메모를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하고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박씨가 그린 미군의 군용 칼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칼등 톱날에 난 상처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사건현장 신촌 피자 헛 앞에 걸린 목격자를 찾는 현수막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20일 주한미군 규탄 기자회견*
▲ 20일 오후 1시, 칼부림 난동사건의 가해자인 존 일병의 출두를 한 시간 앞두고
살인미수 주한미군의 구속처벌과 소파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평통사와 전국민중연대 공동주최로 서대문 경찰서 정문 앞에서 개최됐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불평등한 한미 SOFA 전면 개정하라!"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일제히 살인미수 주한미군의 구속처벌과, 조속한 피해배상,
한미연합사령관의 공개사과, 불평등한 한미 SOFA의 전면 개정을 촉구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20일 가해미군 서대문경찰서 출두 조사*
▲ 신촌 칼부림 난동사건의 가해자인 존 크리스토퍼 험프리 일병이 20일 오후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대문 경찰서에 도착해 건물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 잠시 열린 문 사이로 조사를 마친 존 일병이 변호사로부터
진술서에 대한 내용을 듣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