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5/07/01] [보고]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범국민대책위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

평통사

view : 1195

'평택 미군기지 확장저지, 한반도 전쟁반대, 710 평화대행진'에 즈음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
오는 7월 10일 평택에서 열리는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한반도 전쟁반대 7.10 평화대행진'에 즈음하여 '710 평화대행진 범국민적 성사로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하자'는 내용의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이 29일(수) 오전 11시 민주노총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기자회견 직전에 열린 범대위 대표자회의는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채택하여 "미국이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서두르는 이유는 바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및 한미동맹의 침략동맹으로의 전환, 주한미군 영구주둔의 물리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평택주민을 비롯한 국민의 한결같은 반대를 묵살하고 기지 확장을 강행하는 한미양국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고, 주민 삶과 한반도 평화를 파괴하는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기필코 저지하겠다"는 투쟁의지를 밝혔다. 또한 7월 10일 평화대행진을 통해 "평택 미군기지 확장저지투쟁을 명실상부한 국민적 투쟁으로 상승, 발전시키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문정현 신부는 "주민의사를 무시하고 토지를 강제수용하겠다는 데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이번 710대회가 710항쟁으로 발전하였으면 좋겠다"며 국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호소하였다. 또한 팽성대책위 김지태 위원장은 "3년 넘게 싸워오는 동안 주민들은 정신적으로도 무장이 많이 됐다.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투쟁이 주민생존권을 지키는 싸움이기도 하지만, 전략적 유연성이니 뭐니 하면서 '파병'이 아닌 '출병'을 하는 사태를 막는 의미도 있다"며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투쟁의 의의를 짚으면서 국민들의 참여를 호소하였다.
범대위는 6월 29일 현재 평택 지킴이가 20,000명이 넘었다고 밝히고, 710 평화대행진에 1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한반도 전쟁 반대 7.10 평화대행진 행사기획안
▷ 개요
- 일시 : 2005년 7월 10일(일요일) 오후 2시~6시
- 장소 : 대추초등학교
- 대회제목 : 평택미군기지 확장 저지, 한반도 전쟁반대 7.10 평화대행진
▷ 세부순서

1) 사전마당(12시~2시)
  - 기지 곳곳에서 노동, 학생, 청년, 농민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행사장으로 결집한다)
  - 풍물길놀이(두레60명, 주민@명, 학생, 청년, 노동, 문예단체 등이 총결집)

2) 열린마당(2시~2시50분)
  - 팽성읍 아이들과 경기도 공부방연합 아이들의 공연
  - 노동, 농민, 청년, 학생, 시민단체에서 각각 준비된 공연
  - 초청가수공연 또는 발언 (정태춘, 안치환 출연)
  - 주민, 범대위에서 대표1인의 발언

3) 대동한마당 (2시50분~3시40분)
  - 대추리, 도두리에서 직접 준비한 공연과 결의
  - 집단상징의식
  - 선포문
  - 차전세우기와 평화대행진

4) 평화대행진(3시40분부터 6시까지)
  - 대규모 풍물패를 중심으로 미군기지 정문을 향해 행진
  - 각 단위별로 풍선 등 집단소품을 반드시 준비하여 행진에 대비한다.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