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5/07/07] [팽성 노동자투쟁 속보 1, 2] 노동자들 평택미군기지를 흔들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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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노동자투쟁속보 2]노동자들 평택미군기지를 흔들다

민주노총 경기지역 노동자들의 결의대회가 진행되기도 전에 대추리 초교앞 미군 철조망 주변과 황새울쪽 미군기지 주변으로 전경들이 무수히 많이 배치가 되었습니다.미군들도 간간히 눈에 띕니다.
2시 30분 금속연맹 노동자들을 선두로 차량들이 속속 대추초교에 집결을 합니다.
사전 집회로 평택미군기지 확장 이전저지 금속경기 총력투쟁 결의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노동자들은 미군기지 확장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기세로 구호를 힘차게 외치고, 준비해 온 주한미군 철수 띠를 하나된 몸짓으로 펼쳐 보였습니다.
3시 주한미군 철수, 평택미군기지 확장 저지 경기지역 노동자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행사가 시작하자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을 비롯한 많은 주민들이 대회에 동참하였습니다.
주민들은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전혀 흐트러지지 않고 '주한미군 몰아내자' , '미군기지 확장반대' 의 구호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4시 30분 미국에 대한 분노와 항의의 표현으로 성조기를 찢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미군기지 철조망으로 행진을 하였습니다.
주민들은 '주민들이 앞장 서서 싸워야지' , '우리가 싸워야 돼'라며 대열의 제일 앞에 서서 당당하게 행진했습니다.
주민을 비롯한 노동자들이 모두 미군기지 철조망 앞에 서서 구호를 외치고 찢겨진 성조기와 주한미군철수 띠를 철조망에 걸었습니다.
철조망 앞에선 주민들은 너무나 분노하였고, 반드시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내고 이땅을 지켜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철조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에 노동자들도 함께 흔들었습니다. 미군기지 철조망이 무너지려는 직전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미군기지 안에 있던 전경에 의해 미군기지 철조망을 걷어내지는 못했습니다.
이어 몇차례 오만한 미군들에게 주민들과 노동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똑똑히 알려주고, 정리 집회를 하였습니다.
정리집회를 하면서 오늘의 투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7월 10일 노동자 뿐만 아니라 전국민적 투쟁으로 반드시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낼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7월 10일 더욱 강력한 투쟁으로 반드시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냅시다.
[평택노동자속보 1]노동자들이 평택에 모입니다.

▲대추리 마을입구. 미군기지 안의  군용천막  
주한미군 철수, 평택미군기지 확장이전 저지 경기지역 노동자 대회가 오늘 오후 3시 팽성읍 대추리 대추초교에서 진행됩니다.

약 3천명의 노동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구요.

7.6노동자 대회와 7.10평화대행진에 경찰측은 긴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사복경찰 30여명이 미군기지 철조망 주변을 사찰하고 돌아갔고, 대추리 마을 입구와 본정리 다목적 회관 앞에는 병력이 배치고 있습니다..
또한 대추리 마을 입구 미군기지 안에 군용천막을 설치하기도 하였습니다.

긴박하게 투쟁이 전개될 것 같습니다.
이곳의 소식을 바로바로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반드시 강력한 투쟁으로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낼 것입니다.
전 민중적 투쟁으로 미군기지 확장을 반드시 막아냅시다.

▲본정리 다목적 회관 앞 전경버스
 
[이 게시물은 평통사님에 의해 2012-08-27 13:57:27 민주/민중/인권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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