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6/03/10]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 556일째 촛불문화제

평통사

view : 1063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 556일째 촛불 문화제
- 2006.03.10, 팽성 대추 초등학교 -
556일째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오늘 촛불행사는 지난 영농발대식때의 영상을 보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오늘은 15년동안 전세계를 걸어서 돌아다니며 '평화의 나무' 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환경운동가 폴 콜먼씨 부부가 함께 하였다.
그는 "꾸준히 무언가를 계속 한다는 것은 보통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매일 같이 여기서 촛불을 밝히는 팽성주민들이야말로 대단한 사람들이다."고 하였다. 그는 또한 자신이 '걷는 일'에 대해 "한걸음 한걸음 걸으면서 그만큼의 (평화를 위한 길)이 더 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15년이 지나서) 돌아보니 어느새 큰 일을 하고 있었다"고 하면서 팽성주민들의 투쟁도 끈질기게 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오늘 촛불집회에는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과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도 함께 하였다. 특히 임종인 의원은 여당 의원이지만, 노무현 정부의 대미외교실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팽성주민들이야 말로 우리국민 전체를 대표해서 미국에 할말을 하는 최고의 투쟁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하였다.
촛불문화제에는 이외에도 안산지역 놀이패 걸판의 가슴절절한 시낭송도 있었다. 평통사는 어제부터 지역별로 이틀씩 순번을 짜서 결합하고 있다. 어제와 오늘은 부천평통사 회원들이, 오늘과 내일은 서울평통사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한편, 오늘 낮 2시경 국방부 시설본부 관제1과 매각 담당직원들과 용역업체 직원들 6명이 지적도를 가지고 내리쪽으로 들어와 철조망을 설치할 부지를 확인 하다가 규찰활동을 벌이던 모습이 노동자에게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
주민들과 지킴이들이 이들에게 소속을 묻자 자신들은 용역업체 직원들일뿐이라며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하였으나 이들이 떨어뜨린 명찰로 국방부 시설본부 관제 1과 소속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