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07][4/7 속보] 7시30분-농수로 폐쇄 완료 못한채 경찰 철수 [5신 추가]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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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30분] 농수로 폐쇄 완료 못한 채 경찰병력.용역 철수
통일뉴스에서 따옴-오후 6시 30분경 농수로를 파헤치던 정부측의 중장비와 인원이 황새울에서 모두 철수했다. 결국 아침부터 노동자들이 지키고 있던 신대리방면 농수로 1호선에 대한 차단작업은 진행하지 못했다.
이미 2,3호선의 농수로가 콘크리트로 막힌 상태다. 황새울의 젖줄 두 곳이 막혔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그렇게 낙담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오후 4시 30분 상황]
회원여러분께 알림니다. 내일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지에 대해 저녁 7시 1차 지침, 저녁 9시 최종 지침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준비(두툼한 옷, 장갑, 모자, 마스크 등) 를 갖추고 각 지역 평통사 사무실에 모여 비상대기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농수로를 차단하기 위해 용역을 앞세운 경찰병력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평택주민과 활동가들의 대치 전선이 사방에서 형성되어 있습니다. 오전에 불도저에 올라가 용역들을 저지하던 문정현 신부님은 실신해서 들판에 쓰러져 있습니다.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완강하게 저항하고 있고 여성들도 불도저와 포크레인을 앞에 두고 연좌를 하고 있습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총 15명 가량이 연행되었습니다.
현재 대추리 상황을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중장비 1대당 경찰 500명씩의 엄호조가 편성되어 주민들을 밀어부쳐 이동로를 확보한 다음, 농로를 마구 파헤치고 레미콘 차량이 시멘트를 쏟아부어 수로를 틀어막고 양수장의 펌프에 구멍을 뚫어 파괴하고 있습니다. 불도저는 트렉터가 논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5M너비의 구덩이를 파고 심지어 직파한 논에 들어가 마구 헤집어 놓고 있습니다. 마구 헤집어진 황새울 들녁을 보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결단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기자확장을 반드시 막아냅시다 !.
[오후 3시 30분 상황]
내리 방향에서 싸우고 있던 평통사 대오가 전원 연행되고 있습니다.
향린교회 조헌정 목사님을 시작으로 평통사 회원들의 연행소식이 하나, 둘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지에 있는 대오 전원에 대해 연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지 상황이 다시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빨리 평택으로 와 주십시오!
현재 연행자에게서 온 소식에 의하면 경찰들이 작정하고 연행하고 있는 듯하다고. 연행당시에는 봉고차로 연행했으나, 경찰차가 모자라서인지 벌써 관광차까지 동원해 관광차로 연행하려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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