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6/04/11][4/10]평택 강제수용 규탄 및 미군기지 확장 저지 기독인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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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강제수용 규탄 및 미군기지 확장 저지 기독인 기자회견
2006-04-10, 국방부 앞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를 위한 기독교대책위는 4월 10일 오전 11시 국방부 앞에서 '평택 강제수용 규탄 및 미군기지 확장 저지 기독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독교 일부에서 평택의 미군기지가 확장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뜻은 전쟁과 살인을 부르는 미군기지 확장이 아니라 농민들이 평화롭게 생명을 키워내고 농사 짓는 것"을 밝히며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미군기지 확장 계획은 철회되어야 한다. "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지난 4월 7일 국방부의 강제집행을 막던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31명이 연행되었다. 그런데 그 중에 향린교회 조헌정 목사가 포함되어 연행되었다. 생명을 지키려는 성직자마저 연행한 경찰과 국방부에 대해 기독인으로서 규탄하며, 평택 경찰서장과 경기도 경찰청장의 사과를 요구하였다.
이 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향린교회 조헌정 목사는 "4월 7일 국방부의 강제집행을 막다가 광주경찰서로 연행되어 9일에 풀려났다. 국방부의 강제 집행을 막던 사람들에 대해 경찰의 연행이 과도하게 이뤄졌음"을 밝히며, 그 날 연행되었다가 경찰서에서 나오지 못한 6명에 대해 "목회자로서 주님의 양들을 목회자로서 인도하여 함께 나오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였다.
그리고 "경찰에 연행되어 지문날인을 거부하다가 경찰에 의해 폭행을 당했으며, 강제로 날인을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문날인을 거부한 조 목사의 오른손를 잡아, 강제로 날인을 하였고 이 과정에서 조목사는 심한 찰과상을 입었다.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를 위한 기독교대책위는 4월 16일 부활절을 맞이하여, 그 날 오후 4시에 평택 대추초등학교에 세운 천막교회에서 기독인들이 함께 모여 감사예배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기독교인들이 앞장서서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를 위해 평택주민들과 함께 할 것을 결의하였다.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를위한기독교대책위'에 속한 교회와 단체는 모두 24개이며 다음과 같다.
향린교회·강남향린교회·희년마을교회·푸른마을교회·열린마을교회·월곡교회·나섬교회·청암교회·나눔과섬김교회·평화의교회·언덕교회 청년회·새민족교회·성터교회·이웃사랑교회·한국교회인권센터·한국기독교청년학생연합회·생명선교연대·정의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한신대대학원학생회·EYC·KSCF·기독교장로회평화공동체운동본부·사회선교연대회의·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무순)
→ 관련글 : [기자회견문] 평택 평야 농수로 파괴와 조헌정 목사의 무단 연행을 규탄한다.
→ 관련글 : [성명서] 국방부의 평택 미군기지 확장지 농수로 강제진입 및 조헌정 목사 연행을 규탄한다.
[오마이뉴스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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