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6/04/13][4/13]평택전쟁기지 확장 반대 3차 서울 촛불문화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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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전쟁기지 확장을 반대하는 3차 서울촛불문화제
2006-04-13 /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
 
▶13일 오후 7시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평택전쟁기지 확장을 반대하는 3차 서울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사진 - 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촛불 문화제에 참가한 학생들이 환한 표정으로 촛불을 들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평택미군기지 확장을 반대하고 강제토지수용을 반대하는 촛불이 평택 현지에 이어 서울에서도 타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3월 31일 광화문 동아면제점 앞에서 시작하여 이날까지 벌써 3주째 진행되고 있다.
평택미군기지 확장의 문제는 결코 평택시민들만의 문제가 아닌 한반도 안보와 평화에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전체 국민들의 문제이기에 더 많은 서울시민들에게 평택 주민들의 소박한 심정과 상황, 국방부의 강제집행의 폭력성을 낱낱이 알려나가기 위해 서울 촛불문화제는 기획되었다.

처음 박래군, 조백기 인권활동가의 구속으로 정부의 공권력 남용과 폭력적 강제토지수용의 문제점을 알려나가기 위해 기획되었다가 단순히 몇몇 사람들의 구속으로 한정지을 것이 아니라 정부의 미군기지 확장계획과 강제토지수용의 본질적인 문제 때문에 벌어진 일임을 상기하며 평택미군기지 확장반대의 대중화를 위해 촛불이 밝혀지게 된 것이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서총련)에서 주관하였으며, 120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특히 한국합섬노동조합 등 노동자들도 투쟁조끼를 공동으로 입고 참석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평통사에서는 미군문제팀 정용진 국장이 연설을 통해 4월 7일 당시 상황을 조목조목 설명하였으며, 경찰의 폭력성과 주민들의 절규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참가자들은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하였다.
서총련의 한 학생은 4월 7일처럼 평택이 또 위급한 상황에 처한다면 자신부터 달려갈 것이라고 밝히며, 참석자들도 다 평택으로 모여달라고 호소하기도 하였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촛불문화제는 매주 목요일 7시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진행되며 그때에도 함께 촛불을 밝히자고 약속하며 모든 행사를 정리했다.
제3차 서울촛불문화제가 열린 이날 팽성 현지에는 590일째 촛불행사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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