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6/5/7] 614일째 평택 촛불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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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일째 평택 촛불집회...
06.5월7일, 오후7시30분 대추리 공원
저녁7시 30분이 조금 넘은 시간, 대추리 마을 주민들은 대추리 공원에 모여 614일째 촛불 집회를 시작하였다.
 
이날 도두리 주민들은 교통 여건이 되지 않아 대추리 공원에서 열린 촛불집회엔 참석하지 못하였다.  주민대책위는 교통편을 마련해 도두리 주민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 중이라 한다.
 
대추리 주민들과 평택 지킴이들이 참석한 614일째 촛불집회엔, 낮부터 주민들을 진료해준 한의대,약대,의대 학생들과 고 구본주(작가)의 처제도 함께 하였다.
 
고 구본주(작가)의 처제는 주민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말을 하였다. 그리고 주민들의 진료를 해준 학생들은 "무슨 이유인지 이번 진료에선 팔이 많이 불편하신 주민들이 많았다!"라고 말하였다. 몇 년동안 평택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이번 군.경의 침탈로 인해 몸과 마음이 상처를 입었기 때문일 것이다.
 
특별히 이날 촛불행사는 서울 광화문 촛불행사와 이원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주민들은 광화문에 모인 촛불들을 보며 힘을 받는 듯 했고, 촛불행사가 끝난후에도 광화문 촛불행사를 지켜보며 집으로 돌아가실줄 몰랐다. 광화문에 모인 2500여명의 촛불이 주민들에게 희망으로 다가온 것이다.
이날 촛불집회는 군.경의 침탈로 상처를 입은 주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집회였다. 비롯 대추초등학교 촛불 집회장은 아니지만, 서울에서도 평택에 평화를 바라는 이들의 촛불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광화문을 시작으로 전국에 촛불이...평택의 평화를 바라는 촛불이 타오르는 그날... 주민들은 희망으로 가득할 것이며, 평화롭게 농사지으며 오손도손 살아가던 팽성의 옛모습이 되살아 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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