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6/6/18]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전면 재협상! 3차 범국민대회 (종합)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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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 확장 전면 재협상, 군부대 철수, 구속자 석방, 평화농사 실현'을 위한 
3차 범국민대회

2006-06-18,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16신_ 오후 8시 30분 3차 범국민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평택역 촛불집회로 마무리, 평통사 정리집회 중

평택역 촛불집회가 끝나고 평통사 회원들이 모여 정리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범국민대회에는 모두 4000여명이 넘게 참가한 것으로 보이며 평통사 회원들은 변연식, 문홍주 공동대표, 정혜열 고문을 포함하여 모두 80여명이 참가하였습니다.

회원들은 모두 오늘 범국민대회를 성공적으로 성사시킨것을 기뻐하여, 이후 투쟁을 결의하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 참여하신 평통사를 비롯한 모든 분들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5월 4일 이후 투쟁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낸 오늘의 소중한 성과는 반드시 이후 투쟁의 단단한 반석이 될 것입니다.

15신_2,000명 모여 평택역 촛불집회 진행 중

7시 평택역에서는 3차 범국민대회 정리 촛불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656일째 주민촛불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1000여명이 참석하고 있고, 계속 대열이 늘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격려하는 참가자들의 기립박수에 주민들이 화답하고 있다


△7시부터 평택옆 앞에서 촛불행사 시작


△평택역 앞,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촛불행사를 하고 있다.


△웬지 뿌듯한 오늘, 도두2리 이상렬 이장님이 지그시 웃고 있다.

8시 현재, 평택 촛불집회장에는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힘있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집회에서 오종렬 전국연합 의장은 "평택 기지 확장이 중국과 북을 겨냥하여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중국과 북이 바보가 아닌 이상 그냥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중국과 북의 공격을 불러올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내어 평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발언하였습니다.

진경호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평택 땅을 전쟁과 죽음의 땅이 아닌, 생명과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논둑을 따라 가면서 도두리 대추리 주민들과 함께 하는 투쟁을 했다. 이제 평택 투쟁과 한미 FTA 투쟁을 하나의 투쟁으로, 전국적 투쟁으로 만들어갈 것이다"고 결의하였습니다.

김종일 평통사 협동처장은 "정부는 미국과 합의했고 국회 비준을 받았기 때문에 다 끝났다고 하지만 평택 미군기지 확장에 관한 협정문 자체에 중대한 변화가 있으면 재협상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미8군 사령부가 하와이로 이전하고 1만2500명 이외에 주한미군의 추가 감축 계획이 거론되고 있으므로 재협상을 할 수 있는 중대한 정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반드시 재협상 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의 약속대로 미국에 NO라고 말할 수 없으면 내려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천 여명의 참가자들은 꽃다지와 소리타래 노래공연에 이어 도두리, 대추리 주민들이 모두 단상 위에 올라오자 전원이 기립박수로 이 날 656일 째 촛불행사를 맞이한 주민들을 격려하고 환영했습니다.

이상렬 도두2리 이장은 "3차 범국민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감격스러워 하고, 김지태 이장을 가두어놓고 대화를 운운하는 정부를 규탄하면서 김 위원장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이상렬 이장은 "역사 이래 우리는 많은 세월을 고통 속에 살아왔다. 그 동안도 미군에 의한 피해를 참아왔다. 그러나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이 땅은 우리가 조상 때부터 한 평 한 평 가꾸어온 곳이다. 기지 이전이 진행되면서 한 주에 두 분이 돌아가시는 일을 겪는 등 정신적 고통이 말할 수 없이 크다. 지하에 있는 조상님들도 우리가 이 땅에서 농사짓기를 원할 것이다. 정부는 미국과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평택시민 한마당에 모인 참가자들이 한 손에 촛불을 들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14신_5시 10분 대추리 본대오 도두리 마을회관 앞에서 약식집회 진행. 이후 평택역 촛불집회 참가 예정


△대추리 대오 - 도두2리 마을회관 앞에서 약식 집회

대추리에서 3차 범국민대회를 마치고 도두리로 행진한 100여명의 참가자들은 약식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대추리에서 경찰과 군부대의 저지선을 뚫고 도두리 마을회관까지 오신 어머님, 아버님들 무척 고생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마을 주민분들은 "경찰 저지선을 뚫고, 철조망에 소지천도 걸고, 여기까지 와서 속이 시원하다"며 너무 신나고, 많은 힘을 얻었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사회진보연대 이소영회원은 "동지들과 함께 이자리에 있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5월 4일이후 철조망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두려운 대상이었다. 그러나 오늘 경찰의 1차, 2차 저지선을 뚫고 농로를 지나, 개울을 지나 도두리 마을에 도착했다. 또 안성천에서 도두리에서 철조망에 소지천을 걸며 인간띠 잇기 행사를 성사시켰다. 동지들의 힘과 지혜를 모으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오늘처럼 힘고 지혜를 모아 하나씩 뚫어나간다면 정부의 기만적인 계획을 물릴칠 수 있을 것이다."는 소감을 밝혀주셨습니다.

평통사 박종양부장은 "대추리에서 도두리로 오는 길이 이렇게 먼 줄 몰랐다. 하지만 우리가 가야할 길이고 우리는 오늘 이길을 왔다. 우리 젊은 사람들은 모두 감옥갈 각오가 되어 있다. 주민여러분들도 우리를 믿으시고 끝까지 함께 투쟁하자"는 결의발언을 해주셨습니다.

경기민청 여성회원은 "어머니, 아버지가 우리보다 더 고생도 많이하시고 강한 분들이시다. 우리도 어머니, 아버지 모범따라 열심히 하겠다.", 길놀이를 해주신 풍물패 회원은 "자기가 백마부대 출신인데 오늘 진압하러온 부대가 백마부대라고 하니 만감이 교차한다. 하지만 경찰과 군부대를 뚫고 도두리까지 와서 어떤 날보다 뜻깊었다."는 소감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약식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7시 평택역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대추리로 이동했습니다.

한편, 도두2리에서 인간띠잇기 행사를 마친 대오들도 7시 평택역 촛불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농로를 따라 둔포쪽으로 이동중입니다.

오늘 기필코 대추리, 도두리 마을로 들어가겠다는 모든 참가자들의 굳은 의지가 마을진입과 인간띠잇기 행사를 성사시켰습니다. 대추리 마을로 들어가기 위해 뜨거운 태양아래 두세시간이상을 농로를 따라 걷고 뛰며 힘든 투쟁을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참가자들의 평택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내자는 의지는 그 어느때 보다 높아 있습니다.

13신 오후 5시 5분_'수상시위' 벌인 학생들 황새울에 상륙...경찰, 연행 시작 >

4시 50분경 안성천에서 수상시위를 벌이던 청년학생 13명이 황새울 들녘에 고무보트를 대고 상륙했습니다. 상륙한 학생들은 경찰들에 의해 연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황새울 들녘에 상륙하기 앞서 이들 청년학생들은 수상에서 고무보트를 서로 한데 모아서 전쟁기지 확장반대 등이 적힌 개인 플래카드 13점을 들고 시위를 했다고 합니다.

당초 이들은 육상 상륙후 대형 플래카드를 철조망에 걸 계획이었으나 대기하고 있던 군병력에 의해 계획대로 하지는 못하였다고 합니다.

연행과정에서 학생들이 넘어지거나 부상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즉각 연행된 학생들을 석방해야 합니다.

12신_4시 55분 대추리 본대오 경찰병력 뚫고 도두리 마을회관 도착, 철조망 너머 도두2리 대오와 함성으로 서로 격려

대추리 본대오는 길을 막아서는 경찰병력을 우회하며 도두리 앞(황새울 방향) 철조망에 도착하였습니다.

철조망에 소지천과 피켓, 현수막을 걸고 철조망과 웅덩이 너머의 군인들을 향해 평화의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어머님들은 "니네 우리땅 뺏을라고 군대 갔냐? 우리 국민을 지키야 할 군인들이 왜 여기와서 우리를 못 살 게 구냐?"며 따끔한 꾸중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대추리 대오 - 경찰들과 군인들만 보면 욕이 나온다는 어머니.


△대추리 대오 - 철조망 너머 누렇게 익은 보리를 버릴 셈인가? 보리 수확 보장하라!


△대추리 대오 - 도두2리 가는 길에 만난 철조망에 소지천을 걸기.

철조망에 소지천을 걸고 난 후 참가자들은 넓은 수로를 건너며 도두리 마을회관 앞까지 왔습니다. 어머님들도 신발이 수로 깊은 진흙에 빠지면서도 모두 도두리까지 같이 왔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 전경들은 마을회관 앞에서 참가자들을 고착시켜며 위협하기도 하였습니다.


△대추리 대오 - 도두2리까지 가는 길이 이렇게 멀었나?


△대추리 대오 - 아이고, 조심해요. 어머니

저 벌판 멀리 둔포 대오의 깃발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소리 높여 함성도 질러 봅니다.

도두리 마을회관에 도착한 본대오는 옥상에 올라가 도두2리에서 인간띠잇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대오들에게 함성과 박수를 보내며 서로 힘을 북돋아 주고 있습니다. 대추리 본대오는 현재, 도두리 마을회관에서 약식집회를 준비중입니다.


△대추리 대오 - 도두2리 마을회관에서 저 멀리 보이는 둔포 대오에 손을 흔들고 있다.


△도두2리에서 바라본 둔포 대오

한편, 도두2리에 모인 대오는 철조망에 소지천을 걸며 '군부대 철수하고 평화농사 짓자!' '평택미군기지확장 전면 재협상 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평화적으로 인간띠잇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간띠잇기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대추리 본대오와 만나기 위해 계속해서 진입을 시도중입니다.

11신_4시 15분 대추리 대오 경찰의 1차,2차 저지선 뚫고 문무인상까지 진출, 둔포대오 도두2리에서 인간띠잇기 행사 진행

대추리에서 출발한 대오가 경찰의 1차 저지선, 2차 저지선을 뚫고 농로를 이용해 도두리 문무인상 앞쪽까지 진출했습니다.


△대추리 대오- 마을 밖으로 나오자마자 경찰들이 막아섰다.


△대추리 대오-우리는 도두리로 갈 것이다. 경찰은 비켜라. 이 과정에서 경찰들이 물에 빠지기도.


△대추리 대오-기습적으로 논길로 새는 참가자들을 경찰은 어찌할 바 모르고 우왕좌왕.


△대추리 대오-대열을 다시 갖추고 문무인상 길을 따라 행진


△대추리 대오-또다시 경찰이 막아 나섰다.


△대추리 대오-'효순, 미선을 잃은 우리, 황새울까지 잃을 수 없다.


△대추리 대오-막힌 지점에서 옆으로 다시 빠지는 대열

한편,둔포에서 범대회 참여를 위해 도두2리 근처로 진입에 성공한 대오는 군부대와 대치중입니다. 현재 도두2리에 있는 대오는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를 요구하며, 각자 준비해온 소지천을 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군인들이 파놓은 수로때문에 철조망에는 접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위험하긴 하지만, 철조망에 소지천걸기를 시작하였습니다.

1호지선쪽에서 도두리 마을로 진입해 군부대와 대치중인 대오도 철조망앞에서도 인간띠잇기 행사를 진행하고 도두리 마을쪽으로 행진하고 있습니다.


△도두리로 들어가려던 주민. 철조망에 막혀 들어가지 못하자 속타는 마음을 담배로 대신한다.


△마을은 계엄상태를 방불케했으며 군인은 3m짜리 죽봉을 들고 다녔다.


△주민들의 마음을 무너뜨린 부당한 철조망을 참가자가 자르고 있다.


△군병력이 황새울을 파헤쳐 만들어 놓은 해자를 건너간 참가자들이 철조망에 현수막을 걸고 있다.


△앞 철조망을 걷어내고 뒤쪽 철조망에 프랭카드를 걸은 모습

경찰헬기 2대, 군용헬기 6대가 상공에서 저공비행하며, 선무방송과 애국가를 틀며 대오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2시간 동안이나 먼 길을 달려온 평택지킴이들은 지친 기색없이 힘차게 이후 행사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국방부와 경찰은 불법행위를 중단하고 평화적인 집회를 보장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루빨리 황새울 들판에서 군부대를 철수해야 할 것입니다.

오후 4시 5분 수상시위학생들 황새울 도착!

청년학생들 황새울 철조망 앞에 도착...군 "상륙하면 형사처벌"

오후 3시 경 보트를 이용해 안성천에서 수상시위를 벌인 청년학생들은 황새울 철조망 앞에 도착했으며 곧바로 경찰 헬기와 군 헬기가 상공에 떴다고 합니다. 경찰과 군 병력이 학생들의 육지상륙을 막기 위해서 철조망을 따라 대기하고 있으며 군은 경고방송을 하며 "상륙할 경우 군사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받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10신_3시 35분 대추리 3차 범국민대회 참가자들 도두리마을로 행진시작

대추리에서는 3차 범국민대회가 진행중입니다.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둔포 대오가 도두리에 가까이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집회 순서를 대폭 생략하고 둔포에서 애돌아 오는 참가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도두리로 마중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투쟁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는 변연식 공동대표

변연식 공동대표님이 투쟁결의문을 낭독하고 나서 범대회 대오는 풍물을 치며, 대열을 정비하였습니다. 풍물을 맨 선두로 하여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대추리 대오- 평화공원 아래로 행진 시작

3시 20분경 둔포에서 출발한 대오 전체가 도두2리 마을로 거의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대추리와 도두리 상공에서는 경찰헬기가 계속 저공비행중입니다.

9신_3시 10분 둔포대오 도두리마을 철조망앞 도착, 소지천 걸고 행진중 군부대에 가로막혀...

오후 2시부터 둔포에서 마을로 진입을 시도한 평통사, 전농, 사회진보연대 회원 200여명은 1호지선 방향에서 경찰 병력을 뚫고 문무인상이 보이는 도두리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철조망에 소지천을 걸고 플랭카드를 들고 대추리 마을로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행진대오는 군부대에 가로막혀 있습니다.


△둔포 대오-가다 막히면 돌아서라도 간다.


△둔포 대오-참가자들의 머리위에는 헬기가 끊임없이 떠다닌다.

오후 2시 40분경 계성 초등학교 뒷편을 돌아 본정리에서 삼리로 넘어가던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을 두고 경찰이 대열중간을 치고 들어와 큰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컨테이너 박스를 논바닥에 밀어내면서 신대리를 지나 계속해서 대추리를 향하고 있다.

둔포에서부터 두시간 이상 도보로 이동중인 참석자들은 지친 표정보다는 즐거운 기색이 역력합니다.

한편, 경찰병력은 도두리에서 대추리로 들어가려는 참가자들을 막기위해 이동중이라고합니다. 
계속 경찰들의 수비망을 뚫고 대추리 방향으로 진입하던 대오가 도두리 초입 부근에서 2명이 연행되었습니다

둔포에서 대추리로 진입하기 위한 참가자들은 대부분 본정리, 도두리쪽으로 삼삼오오 흩어져 대추리 평화공원으로 들어가기 위해 여러곳에서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 무엇도 우리의 정당한 요구와 행진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경찰은 불법행위 중단하고 평화적인 집회를 보장하라!

8신_2시 40분 둔포대오 본정리, 도두리쪽으로 삼삼오오 진입시도!

2:40분 둔포대오 삼삼오오로 본정리, 도두리로 진입


△둔포 대오-논길을 따라 도두리로 향하는 사람들

둔포에서 출발한 대오는 본정리, 신대리 등을 거처 도두리 초입까지 도착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왔습니다. 대오는 삼삼오오 흩어져서 여러 방면을 통해 범대회 장소까지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7신_ 18일 오후 2시 30분 대추리 3차 범국민대회 시작

대추리에서는 150여명의 참가자들이 3차 범국민대회를 시작하였습니다. 평통사 회원들은 '효순이 미선이를 잃은 우리, 황새울까지 잃을 순 없다!'는 대형 플랭카드를 들고 집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노래로 참가자들을 즐겁게 해준 노래팀

철조망 안에서는 보리가 누렇게 익어가고, 밭에는 알이 꽉찬 마늘이 수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겹, 세겹의 철조망과 군부대가 가로 막고 있어 수확을 못하고 있습니다. 오는 20일까지 수확을 하지 못하면 때를 놓쳐 다 익은 보리와 마늘을 그냥 썩혀 버려야 합니다. 
이에 평통사 회원들과 주민들은 '철조망안 누렇게 익은 보리를 버릴 셈이냐!' '보리수확 보장하라!' '마늘수확 보장하라!'는 몸벽보를 부치고 보리와 마늘 수확보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추리 범국민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분들.

범국민대회에는 15일부터 농활을 들어온 평통사 회원들과 전국학생행진 학생들, 경기민청 청년들, 사회진보연대 회원들과 마을 지킴이들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주노동당 강기갑의원과 문성현대표가 범국민대회에 결합했고, 오종렬 전국연합 대표와 강순정 선생님도 마을로 들어왔습니다.

청와대 앞에서 13일째 단식 중인 문정현 신부님은 전화로 주민분들을 격려하였습니다.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가 대회사를 하였고, 이상렬 도두2리 이장님이 인사말을 하였습니다.

한편, 학생들의 안성천 수상 시위가 들리면서 대추리 입구에 있던 경찰 병력 다수가 문무인상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6신_ 18일 오후 1시 40분 학생들 수상시위 나서!

1시 40분경.. 청년학생들이 안성천 수상시위에 돌입했다고 하는 긴급타전이 들어왔습니다. 관련기사로 대신합니다.

*민중의소리 기사보기*

5신_ 18일 오후 1시 30분 1500대오 둔포에서 대추리로 행진시작

둔포 서부농협 앞에서 사전결의대회를 마친 1500명의 대오가 대추리, 도두리를 향해 들판으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하늘에서는 헬기가 비행하며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안동,전북평통사도 평통사 대오와 합류하기 위해 둔포로 오고 있습니다.


△둔포 대오- 둔포에서 도두리까지는 드넓은 평야다. 농로를 따라 도두리로 들어가는 대오.

한편, 낮 12시 50분경 평택극장앞에서 계양 방면으로 가는 15번 버스에 방패로 무장한 경찰 30여명이 버스에 타서 버스기사에게 "평택역으로 방향을 돌려라"라는 협박을 하여 계양으로 가던 버스를 평택역으로 돌려보내고 모든 승객을 다 내리게 하였습니다.
버스안 승객들이 항의를 했으나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이런 불법을 저지른 자들은 <경기 기동대 6중대 소속>임이 밝혀졌습니다.

불법만행 중단하고 평화집회를 보장하라! 평택미군기지확장 전면 재협상을 실시하라!

4신_ 18일 오전 12시 30분 둔포농협 앞 사전 약식 결의대회 열려


△둔포농협 앞 결의 대회 중
>

대추리 도두리 주변에 1만여명이 넘는 경찰병력의 배치로, 평택지킴이들이 3차 범대회 행사 장소인 대추리 평화공원으로 들어오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둔포 농협 앞 결의대회

대추리로 들어오지 못한 평택지킴이들은 둔포 농협 앞에 모여서 <사전 약식 결의대회>를 진행중입니다. 전농 문경식 의장님의 결의발언과, 각 지역별로 결의발언을 진행중입니다. 결의대회 후 평택지킴이들은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을 만나러 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 둔포쪽에 경찰병력은 현재 미군기지 쪽으로만 배치되어 있습니다.

3신_ 18일 오전 12시 상황

○군부대 상황

- 대추리, 도두리 일대에 배치되어 있는 군부대는 총 3천 명 정도로 파악됨. 특히 일반 전투부대인 백마부대가 투입되어 있다고 함. 전방에 배치되어 있는 군부대까지 돌려서 이 지역에 투입하는 것은 평소 정부가 말하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허구임을 입증하는 것임.

- 평소 철조망 주변 지역의 경계근무는 경찰이 도맡아 했으나 현재는 군인들을 철조망 안 쪽에 배치하여 50미터 간격으로 2인 1조로 경계근무를 세우고 있음.

2신_18일 오전 10시


△범국민대회가 열리는 바쁜 날이지만, 농사짓는 것도 때가 있는 법. 뜬모작업을 하는 평통사 회원들

1신_17일 밤 7시 30분, 주민촛불행사


 △최병수 작가가 설치미술작품을 작업하고 있다


△낮동안 진행한 도두리 1인시위에 대해 보고하는 부천평통사 박석진 회원


△촛불행사가 열리는 농협창고 바깥에서도 아이들의 촛불행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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