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6/6/23]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 청와대 앞 촛불 문화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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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 54차 서울 촛불 문화제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 김지태위원장 및 구속자 즉각 석방!

2006-06-23, 청운동사무소 앞



▲120여명의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청와대를 두드리고 있다.

문정현 신부님이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김지태 위원장 및 구속자 즉각 석방!"을 내걸고 청와대 앞 단식 농성에 들어간지 20여일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를 앞에둔 청운 동사무소앞에서 서울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내 목숨걸고 평택 미군기지 확장 막아내리라!"

박순희(천주교 정의구현 전국 연합)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평택이 전쟁기지로 바뀌려는 것을 막아나선 문정현 신부님과 김지태 위원장의 양심을 지키고자 단식에 나섰다." , "평택 미군기지 확장 문제는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전쟁기지를 만들려는 것이며, 그로 인해 평택은 물론 한반도 전체가 전쟁의 불바다로 변할 것이다. 이것은 결코 평택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국민의 문제이다. 올바르지 않게 흘러가는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 내 목숨을 걸고 끝까지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저지 시키겠다."라고 한미 양국을 규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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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의 소리가 청와대 노무현 대통령에게 들리기를... 참가자들은 하나의 마음이다.

"미국 앞에만 서면 왜 나는 작아지는지?------ 노무현"

김종일(평통사)대외협력처장은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기반하여, 평택 미군기지를 확장하고 주한 미군을 신속기동군으로 재배치하려는 미국은 폭력배에 지나지 않으며, 이런 폭력배의 폭력에 나라의 가장인 대통령이 국민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폭력배와 손을 잡고 가족인 국민들을 탄압과 폭력으로 다 죽이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폭력배인 미국에 맞서 ,국민들을 보호하고 국민을 위해, 미국에게 평택미군기지 확장  재협상을 요구해야 한다."라고 정부를 규탄하며, 평택 미군기지 확장 재협상을 촉구했다.

"손을 맞잡아, 미국의 족쇄를 끊어 버리자!"

정재돈(농민연합)상임대표는 "한미FTA는, 한국이 미국에게 경제적으로 더욱 예속되는 길이며, 그런 면에서 평택 미군기지 확장 문제와 결코 다르지 않다. 한미FTA저지 대책위와 평택 범국민 대책위가 함께해 평택 미군기지 확장을 막아내고, 한미 FTA를 막아내서, 미국의 족쇄를 끊어 버려야 한다."라고 미국을 규탄하였다.

▲정부와 미국을 규탄하는 풍자 판소리를 들려주고 있는 이기연씨.

청와대앞 서울 촛불 문화제엔 "이기연","들꽃","철조망을 불판으로","박준"등이 몸짓과 노래로 투쟁의지를 북돋았다.

촛불문화제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문정현 신부님을 방문하기 위해 청와대 앞으로 향하였다. 당연한 것처럼 경찰은 청와대로 향하는 차도와 인도를 방패로 막고 길을 열어주지 않았다. 신부님이 기력이 없어 긴 시간동안 말씀을 못나누는 상황인데도, 경찰은 10명씩 끊어 교대로 방문을 하라는 것이었다.

▲방문자들이 신부님께 힘을드리는 메시지를 여기 저기 그려 놓았다.



▲신부님이 촛불문화제 참가자들과 말씀을 나누고 있다.


▲"팽성은 우리 땅!" 노래를 신부님께 불러드리고 있는 참가자들...

10여분간의 실랑이끝에 신부님을 방문한 참가자들은 "팽성은 우리땅!"을 힘차게 부르며 신부님에게 힘을 실어드리고 돌아왔다. 평통사에선 유영제 처장님외10명이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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