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6/08/01] 우리땅을 지키기 위한 700일 촛불문화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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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땅을 지키기 위한 700일 촛불문화제
- 2006.08.01, 대추리 평화 예술 공원 -
하루 하루 기도하듯, 저녁먹고 나면 당연히 발걸음을 옮기는 일상. 군인들과 전경들이 마을을 고립시키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지만 여전히 대추리 도두리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고, 촛불행사는 이어지고 있다. 어느덧 700일이다.
700일 촛불문화제는 대추리 도두리 황새울 지킴이들의 "대추리, 도두리에는 빈집이 없다"는 대회와 함께 열렸다.
지킴이들은 "빈집 빈집 하는데, 대추리 도두리에는 빈집이 없다. 사람들이 아주 많이 살고 있다. 비어가는 마을이 아니라 채워져가는 마을이다"는 생각을 몸소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김지태 이장님네는 송아지 6마리가 태어 났고, 평화예술공원과 솔부엉이 동산에는 원두막이 뚝딱뚝딱 생겨났다. '다 때려부신다는 데 뭘 그리 만들어 내냐'는 소리마저 맘편한 농담으로 오간다.
주택강제철거라는 무지막지한 정세속에서 참 그렇게 담담하게 맞이한 700일 촛불문화제는 원정리에서 또 평택역에서 따로 또 같이 진행되었다.

△ 도두리 대추리 주민들, 지킴이들이 함께한 촛불문화제에는 700일 기념 떡이 돌려졌다.

△ 지킴이들은 자신들의 생활을 극으로 표현했다.

△ 꾸준히 투쟁해 온 주민들이 없었다면, 범대위도 지킴이들도 700일 촛불문화제도 없었다.
투쟁의 핵심 동력이자 주체인 주민들

△ 문화제가 시작되기 전 황새울 들판이 내려다 보이는 평화예술공원 안 원두막에서 장기두는 할아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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