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6/09/28] [연대메세지]일본 오키나와에서 벌어진 유혈사태에 대해 일본당국의 폭력성을 강력히 규탄한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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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에서 벌어진 유혈사태에 대해 일본당국의 폭력성을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25일 일본당국은 오키나와에 있는 후덴마 공군기지의 이전지인 캠프 슈와부에 문화재조사를 강행하려고 하였다. 이때 시민들은 일본당국과의 대화를 요청하였지만 일본경찰은 폭력으로 시민들을 가로막고 그것도 모자라 평화시민연락회의 다이라 나츠메 목사를 연행하는 폭거를 자행하였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보며 평택과 너무나 유사한 일이 일본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것을 새삼 확인하였다.
한국국방부는 지난 9월 13일 문화재 시굴조사를 핑계로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평택지킴이들의 주택을 강제로 철거하는 만행을 저질렀었고 다수의 시민들을 연행하였다.
일본에서도 문화재조사라는 명목으로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지이전을 강행하려하고 있고 이를 반대하는 주민을 폭력연행하였다.
주민들을 무시하고 폭력을 동원해 강제적으로 실행되는 것이 어찌 정당성을 가질 수 있겠는가?
주민들을 폭력적으로 연행하며 강행되는 기지이전이 어찌 정당성을 가질 수 있겠는가?

우리는 25일 오키나와 주민들의 투쟁에 깊은 연대감을 느끼며, 일본당국의 만행을 한국의 평택만행과 동일시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또한 연행된 나츠메 목사의 즉각 석방과 경찰폭력에 대한 사과를 강력히 요구한다.
우리는 미군기지로 고통받고 있는 한국의 평택에서도, 일본의 오키나와에서도 평화가 정착되는 그날까지 한일민중과의 굳센 연대투쟁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2006년 9월 27일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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