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7/1/30] 64차 2007년도 첫 평화군축 집회 - 미국의 이해따라 한미동맹 강화하고 대북 전쟁위기 높이는 국방부 규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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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차 평화군축집회
1월 30일 2007년 첫 평화군축집회(64차)가 평통사 주최로 국방부 앞에서 열렸다.
한반도에 드리운 각종의 공격무기들을 걷어내고 평화군축을 실현, 평화체제로 나아가자는 것이 이날 집회의 주제였다. 봄날 같았던 날씨를 시샘하듯 이 날부터 동장군이 휘두르는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댔지만, 50여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1시간 동안 한반도 평화체제를 소망하는 열기를 내뿜었다.

신년 인사를 대신하여 임종철 평통사 공동대표는 “올해는 대선이 있는 해인데, 노무현 대통령이 반미면 어떠냐고 했지만 집권 4년 동안 미국에 제대로 'NO'라고 한 것이 없다, 노'NO'가 무(無)한 대통령이었다”라고 비판하면서, “올해 대선에서 민족의 이익을 지키고 미국에게 'NO'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라며, 그래야만 “한반도의 평화와 나아가 민족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이룰 수 있다”라고 호소하였다.

△ 대북 공격용 첨단무기 도입 중단하라

 △ 안동평통사 김창환 대표님과 김헌택 선생님이 참가하셨다.

△ "무기도입 중단" 한반도를 가득 메우고 있는 공격용 무기들을 상징하는 현수막이 보인다.
이어 연설에 나선 평화군축팀 공동길 국장은 “신년들어 국방부가 잇따라 공격무기체계 도입 및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라면서, “국방부가 발표한 F-15K급 전투기 추가도입, 공격형 헬기 개발, 글로벌호크, 한국형 MD 등은 하나 같이 첨단 공격무기들로써 한반도 평화체제수립에 역행하는 무기체계들”이라고 규탄하였다. 또한 공국장은 “이들 무기체계들은 이미 그 소요의 타당성이 결여되어 정부 의사 결정과정에 연기되거나 철회되었던 사업들인데, 국방부가 북핵개발과 전시작전권 환수논쟁으로 국민들에게 왜곡되어 심어진 안보불안심리를 이용하여 소요의 타당성도 없는 대규모 무기체계를 도입하려 한다”라고 규탄하였다.

이어 박석분 평화군축팀장은 “방위비분담금이 한미간 타결되어 국회비준을 앞두고 있다”라며, “그런데도 벨이라는 주한미군사령관이 방위비분담금이 부족하다며 우리 국민과 정부를 협박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라며 주한미군당국을 강력히 규탄하였다. 박팀장은 “미군이 방위비분담금이 부족하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미국은 방위비분담금을 미국측이 부담하기로 되어 있는 미2사단이전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주한미군의 방위비분담금 불법전용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 이번 평화군축 집회에는 평통사 회원을 비롯하여 약 50여명의 활동가들이 모였다.
이어 평택미군기지 확장문제와 관련하여 연설에 나선 미군문제팀 이형수 국장은 “국방부자료에 의하면 미군기지확장지역 중 64만평이 사용계획이 없는 유보지로 확인되었다”라며, “그렇다면 정부가 조금이라도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대추리지역에 들어선다는 골프장이나 훈련장을 유보지로 옮기면 얼마든지 대추리 주민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다”라며, 그런데도 정부는 대추리 주민들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평택기지확장반대투쟁을 힘차게 벌여 나가자고 호소하였다.

참가자들은 “공격무기체계 도입 반대한다!”, “한반도 평화체제 실현하자”, “방위비분담금 폐기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국방부 정문 앞으로 이동하였다.
이어 허영구 민주노총부위원장이 국방부에 드리는 항의서한을 낭독하고 집회를 끝마쳤다.

△ 국방부에 보내는 항의서한을 접주하는 임종철 대표 

△ 국방부 정문 앞에서 무기를 다 걷어낸 한반도의 2007년의 소망이 담긴 현수막을 들고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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