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7/06/14] [보고] '반환미군기지 환경청문회 현장 검증에 즈음한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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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6/14 ‘반환미군기지 환경청문회 현장 검증에 즈음한 기자회견’

- 2007.06.14,  경기북부 반환 미군기지 -

 

6월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은 25일, 26일 양일간 진행되는 ‘반환기지 환경협상’ 청문회를 위해 SOFA 반환 절차가 완료된 23개 미군기지 중 3곳(파주 캠프에드워즈, 파주 캠프하우즈, 의정부 캠프 카일)에 대한 현장 검증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반환 미군기지 환경정화 재협상 촉구를 위한 긴급행동, 경기북부평화연대, 희망찬 파주연대, 반환미군기지문제해결 홀링워터전면공원화 의정부시민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파주 캠프에드워즈와 의정부 캠프 카일 기지 앞에서 ‘반환미군기지 환경청문회 현장 검증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반환기지 환경협상의 재협상과 주한미군의 정화비용 부담, 자료 제공을 거부하는 정부를 규탄하였습니다.

평통사는 기자회견에 김종일 사무처장을 비롯하여 5명의 중앙 상근자들이 참여하였고, ‘반환기지 환경협상 청문회와 현장검증에 대한 평통사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단병호 의원과 언론사에 전달하기도 하였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파주 캠프에드워즈 앞 기자회견에서 이형수 평통사 미군문제팀 국장은 취지발언을 통해 “어제(6월13일) 서울고등법원에서 반환기지 환경오염조사 결과보고서를 공개하라고 판결했지만, 현재 정부는 청문회를 앞두고 자료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정부가 청문회의 기본자료인 환경오염조사 결과보고서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와 법원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받을 수 없다”며 강력히 규탄하였습니다.

또한 이형수 국장은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국회의원들도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정부에게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이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청문회를 연기하는 일이 있어도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반드시 자료 제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하였습니다.

이어서 이현숙 파주환경운동연합 대표는 “캠프에드워즈를 비롯하여 반환되는 파주 지역의 미군기지는 심각한 환경오염에 처해있다”며 분개하고 “주한미군이 우리 정부와 국민을 무시하고 자신들이 저지른 환경범죄를 정화하지 않고 국민 부담으로 떠넘기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반환기지 환경협상의 전면 재협상을 통해 반드시 주한미군이 부담할 수 있도록 국민적 힘을 모아나가자”고 역설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에 ‘자료 제공 거부하는 정부를 규탄한다’, ‘반환기지 환경협상 전면재협상’라는 구호를 외쳤으며, 현장검증을 위해 차량을 타고 오는 국회의원들에게 국민적 바람을 전했습니다.

김태완 서울시당 자통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후 참가자들은 오후 2시30분에 있는 의정부 캠프카일 앞 기자회견을 위해 이동을 하였습니다.

의정부 캠프카일 앞 기자회견에는 의정부 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평통사, 반환기지 공동행동 단체들이 모여 반환기지 환경협상의 전면재협상을 촉구하는 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참가자들은 지역에서부터 반환기지 투쟁을 여론화하여 반드시 전면 재협상을 쟁취하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평통사는 향후 반환기지 환경협상 청문회가 청문회답게 진행되게 하기 위해서 정부 자료의 공개와 제한없는 반환기지 실태조사 및 전면공개를 촉구해나갈 것이며, 국민적 힘을 모아 반드시 반환기지 환경협상의 전면재협상을 이루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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