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03] 침략적 한미동맹 강화하는 39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규탄 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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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생존권 파괴, 한반도 평화위협 무건리훈련장 확장 중단 촉구 집회
▲3일 오후 3시 45분 국방부 민원실 앞에서 무건리 훈련장 확장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가 무건리 주민대책위, 평통사, 파주연대 공동주최로 열렸다.
▲무건리훈련장은 2002년 신효순, 심미선 두 여중생을 압살한 장갑차가 훈련을 했던 곳으로
주민들은 훈련장이 확장되면 두 여중생 사건과 같은 비극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우려했다.
▲토요일이라 굳게 철문이 내려진 민원실 옥상, 군복을 입은 남자들이 집회 현장을 보고 있다.
▲주민들은 모두 오현지킴이라고 쓰여 있는 조끼와 깃발을 들고 20여명이 참가하였고, 파주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사진작가 이용남씨도 참가하였다.
▲ 삶의 터전, 내고향 무건리. 소 젖짜고 콩 따며 그렇게 살 게 놔두시라.
▲4시 10분부터 침략적 한미동맹 강화하는 39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 규탄 집회가 한국진보연대, 평택범대위, 민주노총, 노동자의 힘, 평통사, 민변 미군문제위, 민교협, 사회진보연대 공동주최로 열렸다.
▲이번 39차 SCM에서는 한미간에 군사안보 분야의 주요 문제들이 논의되며 평통사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작전통제권 제대로 되찾기, 자이툰 즉각 철수, 주한미군 철수, 평택기지 확장반대 등 다양한 구호를 들며 SCM이 미국의 이익만 관철시키는 통로로 작용하고 있는 점을 강력히 규탄하였다.
▲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무리 하며 국방부 정문앞까지 이동하며 인간띠 잇기를 진행하였다.
▲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 인간띠 잇기를 한 참가자들은 작전통제권 전면 환수 등이 쓰여진 붉은 종이를 국방부 건물을 향해 내보이며 미국 이익을 대변해 주기에 바쁜 국방부에 "경고" 하였다.
▲ 평통사 회원들은 마무리 자리에서 작전통제권 제대로 되찾기 1만인 결과를 공유하고 평통사가 앞장서 힘써온 이번 선언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후 투쟁에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가자고 결의하였다.
침략적 한미동맹 강화하는 39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규탄 집회
- 2007.11.3. 국방부 민원실 앞 -
11월 7일 진행될 이번 SCM에서 평택 등 미군재배치 관련 문제, 작전통제권 환수 이행계획 확정, 유엔사 기능과 역할 등 안보정책구상(SPI) 결과 보고 및 대 테러전 협력, 대북 정책공조를 포함한 한반도 안보상황과 한미 협력 등이 주요 예상의제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침략적, 굴욕적인 SCM을 반대하는 가장 첫 번째 행동으로 11월 3일 국방부 민원실 앞에서 39차 한미안보협의회(SCM) 규탄집회가 있었습니다.
평통사는 오후 4시 본집회에 앞서 파주 무건리에서 먼길을 마다않고 달려오신 오현리 주민분들과 함께 30분가량 무건리 훈련장 확장 반대 구호를 외치며 사전집회를 가졌습니다. 무건리는 2002년 효순이 미선이 사건이 일어났던 지역으로 기존의 550만평 가량 군사훈련장을 2배로 확장하기 위해 국방부는 또다시 지역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무건리 훈련장 확장은 평택미군기지와 연동하여 미군의 안정적인 훈련장소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입니다.
무건리 훈련장 확장반대 대책위 주병준 위원장님은 "정부는 재산권 보호를 위한 건물개발제한 해제, 군사훈련 시 탱크가 다니는 일반 도로변 인도 설치 등 우리 주민들의 기본적인 요구조차 전혀 듣지 않고 계속 무시하고 있다"면서 "삶의 터전을 지켜내기 위한 무건리 훈련장 확장반대에 국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무건리 훈련장 확장반대 대책위 주병준 위원장님은 "정부는 재산권 보호를 위한 건물개발제한 해제, 군사훈련 시 탱크가 다니는 일반 도로변 인도 설치 등 우리 주민들의 기본적인 요구조차 전혀 듣지 않고 계속 무시하고 있다"면서 "삶의 터전을 지켜내기 위한 무건리 훈련장 확장반대에 국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3일 오후 3시 45분 국방부 민원실 앞에서 무건리 훈련장 확장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가 무건리 주민대책위, 평통사, 파주연대 공동주최로 열렸다.
▲무건리훈련장은 2002년 신효순, 심미선 두 여중생을 압살한 장갑차가 훈련을 했던 곳으로
주민들은 훈련장이 확장되면 두 여중생 사건과 같은 비극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우려했다.
▲토요일이라 굳게 철문이 내려진 민원실 옥상, 군복을 입은 남자들이 집회 현장을 보고 있다.
▲주민들은 모두 오현지킴이라고 쓰여 있는 조끼와 깃발을 들고 20여명이 참가하였고, 파주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사진작가 이용남씨도 참가하였다.
▲ 삶의 터전, 내고향 무건리. 소 젖짜고 콩 따며 그렇게 살 게 놔두시라.
SCM규탄 본 집회는 4시가 좀 넘어서 노동자의 힘, 민교협, 민변 미군문제위원회, 사회진보연대, 평택범대위, 평통사, 한국진보연대 공동주최로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첫 번째로 범민련 이규재 의장님은 "이땅의 모든 악의 근원이 미국이라면 미국의 국익을 위한 주한미군의 모든 것은 바로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결정되는 것이다" 며 615시대,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로 가는 시대에 우리나라 정부와 국방부는 한미동맹을 파기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주한미군 철수계획을 논의해야 당연한데 오히려 주한미군 기지 신설, 한미동맹 강화와 같이 시대에 역행하는 행동들을 하고 있다고 발언을 하셨습니다.
이어서 평통사 미군문제팀 유영재 팀장은 "엄청난 돈을 들여 힘들게 한국공군 조종사를 양성해도 결국 미공군사령관의 지휘를 받게 되는 것이 2012년 미국이 돌려준다는 한국군의 전시작전통제권의 실체"라며 더욱 강력한 한국군 통제를 위해 실체도 없는 유엔사 강화를 주장하는 미군과 거기에 동조하는 대한민국 국방부는 마땅히 규탄받아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평택범대위 박래군 공동집행위원장은 아직 평택싸움이 끝난 것이 아니며 11월 13일로 예정된 평택미군기지 기공식에서 다함께 힘을 모아 투쟁할 것을 호소했고, 사회진보연대 이소형 활동가는 얼마전 노무현 대통령의 이라크 파병재연장에 관한 규탄발언을 통해 더 이상 파병이 없을거라고 했던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한시간 가량의 본집회 마무리로 평통사를 비롯한 집회 참가자들은 인간띠 잇기 행진을 통해 국방부를 에워싸고 <작전통제권 완전환수, 유엔사 해체>가 적힌 레드카드를 머리위로 높이 들며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폐기! 유엔사 해체! 파병연장 반대! 평택미군기지 확장반대!" 등의 구호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국방부는 침략적, 굴욕적 한미동맹을 위한 SCM을 즉각 중단하고,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할 것입니다.
▲4시 10분부터 침략적 한미동맹 강화하는 39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 규탄 집회가 한국진보연대, 평택범대위, 민주노총, 노동자의 힘, 평통사, 민변 미군문제위, 민교협, 사회진보연대 공동주최로 열렸다.
▲이번 39차 SCM에서는 한미간에 군사안보 분야의 주요 문제들이 논의되며 평통사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작전통제권 제대로 되찾기, 자이툰 즉각 철수, 주한미군 철수, 평택기지 확장반대 등 다양한 구호를 들며 SCM이 미국의 이익만 관철시키는 통로로 작용하고 있는 점을 강력히 규탄하였다.
▲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무리 하며 국방부 정문앞까지 이동하며 인간띠 잇기를 진행하였다.
▲ [사진-통일뉴스 김주영 기자]
▲ 인간띠 잇기를 한 참가자들은 작전통제권 전면 환수 등이 쓰여진 붉은 종이를 국방부 건물을 향해 내보이며 미국 이익을 대변해 주기에 바쁜 국방부에 "경고" 하였다.
▲ 평통사 회원들은 마무리 자리에서 작전통제권 제대로 되찾기 1만인 결과를 공유하고 평통사가 앞장서 힘써온 이번 선언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후 투쟁에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가자고 결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