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4] 제103차 반미연대집회_개념없는 이명박 대통령 얼마나 퍼줄지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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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차 반미연대집회
개념 없는 이명박 대통령 미국에 얼마나 퍼줄지 걱정 앞서
2008.4.14 광화문 미대사관 앞
△ 제103차 반미연대집회가 14일 오후 12시, 광화문 KT앞에서 약 50여 명이 모인가운데 힘차게 열렸다.
△ 한미동맹은 '돈'동맹?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무려 220억 달러의 비용을 지불하는 굴욕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자신의 최대 공약인 '경제살리기'를 위해 미국기업의 한국투자를 요구한 대가로 미국이 요구하는 엄청난 비용의 MD,PSI 가입이나 무기도입, 방위비분담금 증액 등을 대폭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 참석차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을 방문합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 발전방향, 북핵문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대테러 전쟁 등 세계적 차원의 협력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유영재 정책실장은 철학없는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에 퍼주기 시작했는데 개념조차 없는 이명박이 얼마가 미국에 퍼줄지 걱정이 앞선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유영재 실장은 규탄연설에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논의하는 한미동맹 미래 비전은 한미동맹의 성격과 역할을 대북 공세적으로, 작전반경을 한반도 역외로 확장하는 것을 의미하며 아태지역, 중동, 세계지역 분쟁에 한국군의 분쟁 참여를 부추기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유실장은 한미동맹 미래 비전은 한미일 삼각동맹, 나아가 미국주도의 아태지역안보협의체를 구상하려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 숙박료로 개념 없이 미국의 요구를 받을까 우려된다고... 기지이전비용, 파병비용 등 한미동맹 관련 비용, 미사일 방어망 구축에 따른 비용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라는 것....
한미정상회담을 반대하는 평통사의 투쟁은 서울과 미국 현지에서 쭈욱 계속됩니다. 내일은 성남 공항 앞에서 이명박 대통령 출국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뉴욕에 도착하면 평통사 대표단(홍근수 상임대표, 고영대 공동대표)은 교포단체인 노둣돌, 자주연합, 민주노동당 동부위원회 등과 함께 뉴욕 맨하탄에서 한미동맹 폐기, MD/PSI 반대, 한미 FTA 반대시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14일 아침(현지 시간)에는 카톨릭 단체와 함께 미 국방부 펜타곤 앞에서 하미동맹 폐기, MD/PSI 강요하는 미국 규탄 시위를 전개 하였습니다.
[보기] 한미정상회담에 즈음한 방미투쟁 보도자료
△ 굴욕적인 한미동맹의 사슬을 끝장내자!
배종렬 평통사 상임대표가 한미동맹을 잘라내는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 4월 15일은 한미FTA의 졸속비준 중단을 외치며 분신한 허세욱 열사의 1주기이다.
집회 참석자들은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반드시 평등한 한미관계를 이룰 것을 다짐했다.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님은 미국 민주당과 의회도 반대하는 한미 FTA를 이명박 혼자서 5월에 비준해야 한다고 설치고 있다며 한미 FTA 의회 비준을 강행할 경우 민중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미 FTA에 대해 풍부하고 해박한 연설을 해주신 허영구 부위원장님은 연설 내용을 정리해서 보내주시기로 약속했습니다. [연설문 보기]
△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그림을 표현해 설치해놓았다.
△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그림을 표현해 설치해놓았다.
오늘 반미연대집회에는 무건리 주민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주병준 위원장님은 주민대책위에 가입한 주민들의 논과 밭은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가입하지 않은 주민들의 논은 농사지을 수 있게 한다며 주민분열을 노리는 국방부를 규탄하였습니다. 주 위원장님은 또 무건리 훈련장이 한미공동훈련장이라는 사실을 다시 일깨우면서 주민들의 강제로 쫒겨나거나 죽어서 나가지 않으면 절대 떠나지 않을 각오로 투쟁하겠다는 마음이라고 소개하고 4월 22일(화) 무건리 훈련장 사업 추진단(1군단 사령부)앞에서 진행하는 주민집회에 참석을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