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8/09/03] 이제 힘 대 힘, 의지 대 의지의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 - 무건리 훈련장 확장 저지를 위한 서른 세번째 촛불문화제(09/02)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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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힘 대 힘, 의지 대 의지의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 무건리 훈련장 확장 저지를 위한 서른 세번째 촛불문화제(09/02)

 

사 회를 본 심문기 오현지킴이 회장님은 며칠 전 황진하의원이 무건리 훈련장의 확장 문제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한 뒤 일주일도 되지 않아 국방부가 고시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주민들을 철저히 무시하는 태도로 용납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사회를 보는 심문기 오현지킴이 회장님

 

모두 발언에 나선 김종일 평통사 사무처장님은 국방부의 고시가 모래인 9월4일로 발표되었는데, 이와 관련하여 많은 정보를 확인해 본 결과 이를 확정적으로 볼 것은 아니고 연기의 가능성은 아직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하였습니다. 그 근거로 지난 8월29일 파주지역 국회의원인 황진하씨가 법원읍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자신이 법원읍의 현안 중 가장 첫 번째로 고려하는 것은 무건리 훈련장의 확장 문제라고 전제한 뒤 그 해결방안과 관련하여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확장 중단을 첫 번째로 고려하여 국방부와 상의하겠다고 하였는데, 비록 그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정치인의 특성상 전혀 가능하지 않은 방안을 언급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판단이 든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9월4일로 고시가 예정되어 있지만 그 연기는 가능하며 우리는 황진하의원에게 자신이 지역 주민에게 약속한 최소한의 것, 즉 국방부와 이 문제에 관해 다시 협의하겠다고 한다는 말에 책임 질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고시가 강행된다면 우리는 국방부에 대한 강력한 규탄을 진행함은 물론, 황의원에 대해서도 그 책임을 묻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발언하는 김종일 평통사 사무처장

 

이재희상황실장님은 자신이 이곳에 들어와 지낸 지 한달이 지나면서 느낀 것은 10년넘는 주민들의 요구에 아무런 반응이 없던 국방부가 이제야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우리가 보다 강력한 싸움을 벌이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며 이제부터는 힘 대 힘의 대결이고, 의지와 의지의 싸움이라며 그 중심에는 주민 여러분이 있을 것이며 우리의 싸움은 반드시 승리 할 것이라고 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재희 민노당 파주시위원회 위원장

 

 

오 현지킴이 회원인 주병덕님은 나라 전체를 사람의 몸으로 본다면 우리는 손톱이나 발톱에 불과할 것이지만 손톱이나 발톱이 아플 때 치료하지 않은면 썩어 없어져 불구가 되고 말것이라며 작은 마을의 주민들의 아픔을 무시하는 정부와 국방부의 처사를 규탄하였습니다.

 

주병덕 오현지킴이 회원

 

오현리 친목회 총무인 서경자님은 자신이 촛불문화제에 나오는 이유는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의 소중한 삶을 지켜내기 위한 것이라며 작은 것을 지키는 것이 곧 큰 것을 지켜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죽기 아니면 살기로 이 싸움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작은 것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서경자님

 

주병준 위원장님은 국방부의 고시가 우리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시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래 고시가 강행된다면 마을 사람들 모두가 파놓은 묘비를 가지고 가 우리의 의지를 국방부에 보여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대위에서도 이후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니 우리 주민들은 흔들리지 말고 똘똘 뭉쳐 승리하는 그 날까지 촛불을 밝히자고 하였습니다.

 

주민무시 고시강행 국방부를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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