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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5] 황진하의원은 주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입니다!- 무건리 훈련장 확장 저지를 위한 네 번째 금요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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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하의원은 주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입니다!

- 무건리 훈련장 확장 저지를 위한 네 번째 금요집회(09/05)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국방의 고시강행에 관한 강력한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금요집회는 파주지역의 국회의원인 황진하의원 사무실 앞에서 황의원의 책임을 강하게 묻는 긴급 기자회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재희 무건리 공대위 공동상황실장은 황진하의원 사무실(파주소재)에서 진행된 긴급기자회견 취지 발언을 통해 황진하의원이 법원읍에서 오현리 주민들과 무건리 훈련장의 확장 문제를 전면 재검토 할 것을 국방부와 협의하겠다던 약속이 며칠 지나지도 않아 국방부의 전격적인 고시 강행에 의해 헌신짝처럼 버려진 상황에 대해 해명과 그에 걸맞는 행동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홍기호 오현 2리 이장 역시 황진하의원은 분명히 지난 8월29일, 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무건리 훈련장 확장을 결사 반대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1군단에 사업의 재검토를 지시했으며 조속한 시일내에 국방부장관 면담을 통해 원만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고, 이를 믿고 기다리던 주민들에게 국방부의 고시 강행은 청천벽력과 같은 상황이라며 황의원은 자신의 말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라도 고시 철회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연대발언에 나선 파주청년회 안소희회장은 군사훈련지역이라는 미명하에 30여년동안 고통을 받아 온 주민을 위로하지는 못할망정 두 번씩이나 자신의 삶에서 내ㅤㅉㅗㅈ으려는 국방부를 용서할 수 없으며 파주연대와 그 소속 단체인 파주청년회는 주민들과 끝까지 함께 싸워 나갈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병준주민대책위 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낭독과 마을 대표들이 황진하의원에 대한 면담요청서를 접수하였습니다. 황진하의원 조속한 시일내에 주민대표와의 면담에 나설 것을 요구합니다. 아울러 황진하의원이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지역 주민과 국민은 지켜볼  것입니다.

 

 

 

 

 

 

 

[기자회견문 전문]

국방부의 무건리 훈련장 확장 고시 강행 규탄!

황진하 의원은 훈련장 확장중단에 적극 나서라!

 

지 난 9월 1일 국방부는 파주시 법원읍 오현리 일대 892필지 383만여m²에 대한 토지매입과 보상을 위한 무건리 훈련장 확장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9월 4일 고시를 강행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2009년 12월 31일까지 확장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이번 발표는 대다수 오현리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으로 이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720만평의 기존 훈련장만으로도 훈련이 가능하다 훈련장 확장을 중단하라!

지 난 1980년대, 국방부는 이미 주민들을 강제로 내쫓아 550만평의 훈련장을 건설했으며 현재는 720만평의 넓은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그동안 오현리 주민들은 30년 동안이나 국가의 안보를 생각하며 수많은 고통을 감내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훈련장 확장이라는 미명하에 또다시 주민들을 강제로 내쫓는 것은 고향을 떠나 살 수 없는 대다수 주민에 대한 살인행위나 다름이 없다.

게 다가 기존의 확보된 훈련장 규모에 비추어 훈련에 지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800여만평의 훈련장이 협소하다고 주장하는 것을 그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국방부는 지금이라도 당장 훈련장 확장을 중단하고 오현리 주민의 생존을 보장하라.

 

황진하 의원은 한반도 화해의 길목 파주에 평화를 해치는 훈련장 확장을 막는 일에 적극 나서라!

파 주시가 지역구인 하는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은 파주시를 남과 북을 잇는 평화지대로 만들겠다고 파주시민에게 약속하였다. 북의 개성공단과 연계하는 경제특구를 파주시에 건설하겠다는 것은 파주시의 발전을 위해서도 대단히 환영할만하다. 그렇다면 한반도 평화통일 정세에 역행하여 무건리 훈련장 확장을 위해 강세 수용 절차를 밝고 있는 국방부에 맞서 고시 강행을 우선 취하하고 주민들의 요구가 수렴되도록 황진하 의원은 자신의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오현리 주민들은 평화를 지키려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결사항전으로 고향과 평화를 지킬 것이다. 황진하 의원은 주민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라!

오 현리 주민들은 일일이 자신의 묘비를 만들었다. 훈련장확장을 막는 투쟁을 하다가 마을에서 죽음을 맞이하나 강제로 쫓겨나가 죽으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명예롭게 고향을 지키다 죽는 길을 택했다. 오현리 주민은 고향을 지키기 위해 전체 주민과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국민과 더불어 끝까지 싸워 반드시 훈련장 확장을 저지 할 것이다.

 

 

2008년 9월 5일

무건리훈련장 확장 반대 주민대책위원회

무건리훈련장 확장저지 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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