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8/09/09] 우리의 힘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 무건리 훈련장 확장 저지를 위한 마흔 번째 촛불문화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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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힘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 무건리 훈련장 확장 저지를 위한 마흔 번째 촛불문화제(09/09)

 

첫 발언에 나선 오현지킴이 남창희회원님은 오늘 서울 미대사관앞에서 열린 108차 반미연대집회에 다녀 온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오늘 집회에서 두가지 이야기를 들었는데 하나는 주한미군에게 수천억원을 주는 협상을 한미간에 진행하고 있다는 것과 새만금을 확장해서 또 미군에게 천만평이 넘는 땅을 기지로 내주려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우리 무건리 훈련장도 미국의 요구에 의해 주민들을 내ㅤㅉㅗㅈ으려 한다는 점에서 같은 문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우리 땅을 빼앗길 수 없고 꼭 우리 땅을 지켜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심문기 오현지킴이 회장님은 어제 있었던 오현 1리 총회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오현 1리 이장인 심현덕님은 비롯해 몇 분이 고시가 된 지금에도 아직도 국방부 편을 들며 보상금 몇 푼을 더 받으려 애쓰는 사람들이 안타깝다고 하였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허울뿐인 민관군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심현덕 이장에게 주민의 의사를 정확히 대변하지 않을 거라면 이장을 그만두라고 요구하자 심이장은 자신은 주민의 한사람으로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을 뿐이라고 기만적인 대답을 했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심회장은 땅은 평당 1만원짜리나 100만원짜리나 그 소출이 같기 때문에 농민에게 같은 것이며 그래서 땅은 우리의 생명과 같은 것이라며 그 땅의 가치를 알지못하는 사람들에게 마을의 운명을 맡겨서는 안될 것이라고 역설하였습니다.

 

전 주민대책위 위원장을 지낸 김용성님은 1980년 무건리 훈련장이 처음 들어 올 당시를 회고하며 당시에도 처음 국방부가 주민들에게 제시한 가격은 평당 60원이었으나 주민들이 반대하자 평당 26,000원까지 올라갔는데 그나마도 국가에서 부과하는 여러 가지 세금을 제하니 남는 것이 없었고 결국 금쪽같은 땅을 빼앗기고 말았다며 끝까지 싸워 소중한 우리 땅을 지키자고 하였습니다.

 

오현친목회 총무인 서경자님은 오늘 중요한 모임이 있었는데 촛불문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남편과 중간에 나왔다고 하였습니다. 자신도 어제 오현 1리 총회에 참석했었는데 전과 다르게 훈련장 확장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수가 훨씬 많았다며 우리의 힘이 점점 세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더욱이 우리가 하는 일은 옳은 일이고 따라서 우리는 두려울 것이 없으므로 당당하게 싸워나가자고 하였습니다.

 

 

도자기나라 대표인 양찬모님은 지난 8월 4일 교육청에서 찾아와 8월까지만 학교를 사용하고 이후 사용을 못하게 했다며 분개하였습니다. 그 외 그간 교육청과의 관계에서 어려웠던 점을 토로하며 비록 자신은 직천초등학교를 빌려 쓰는 입장이지만 주민여러분과 같은 생각으로 촛불문화제에 참석하고 있다며 주민여러분의 고향을 꿋꿋하게 지키시길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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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문화제 공식가수인 이형우님과 처음 노래를 부르신 최근식님의 부인 김권순님

함께 노래를 부르신 주위원장님 내외분

오현 1,2리 주민 하나되어 훈련장 확장 막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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