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14] [보도자료] 효순 미선 6주기 추모행진 - 사고현장에서 무건리 한미공동 훈련장 입구 까지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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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순 미선 6주기 추모행진
-사고현장에서 무건리 한미공동 훈련장 입구 까지-
주최 : 무건리 주민대책위, 평통사, 경기북부 진보연대 등
때 : 6월 14(토) 낮 11시~2시 30분
행진 경로와 순서
-11시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사고현장에서 행진 시작
-12시 20분 직천초교(점심 식사 및 휴식)
- 부대 행사 : 현장사진연구소 사진전_비, 땀 눈물 그리고 6년
-2시 30분 : 경기도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입구(직천 저수지 입구)에서 행진 종료
1. 무건리 훈련장은 효순이, 미선이의 한이 서린 곳입니다. 효순이, 미선이는 무건리 훈련장에서 훈련 후 기동하던 미군 궤도 차량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또한 무건리 훈련장(트윈 브릿지)은 어유지리(크라우스), 다락대(세인트바바라) 및 오가리(그리크 밸리)와 더불어 1997년 10월부터 미측의 요청에 의해 연간 13주(91일)가 미군에게 제공되는 훈련장이자, 2004년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서 합의된 37개의 한미공동훈련장 중 하나입니다.
2. 무건리 훈련장 확장 계획(현재 550만평에서 1천만 평으로)이 강행될 경우, 미군에 의한 희생은 더 많아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울러 개성으로 향하는 길목이자 군사분계선 바로 밑인 이곳에 전쟁 훈련장을 확장하려는 국방부의 계획은 남북 화해는 물론 군사적 신뢰구축에 전적으로 역행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3. 군사분계선 바로 밑에 있는 무건리 훈련장, 영평 로드리게스 훈련장, 다그마노스-스토리 사격장 등과 같은 미군 훈련장을 없애지 않고는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도, 남북간 군사적 신뢰구축과 군축도 요원할 것입니다.
4. 이에 여중생 6주기를 맞이하여 전쟁연습 및 훈련장 확장 중단을 위해 투쟁하는 무건리 주민들과 함께 추모행진을 벌이고자 합니다.
5. 많은 취재보도 부탁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