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문화제에 앞 서 항상 들려주는 개사곡들 중 하나를 배워 보기로 하였습니다. 박종양 주민대책위 간사의 지도(?)로 한 소절씩 배웠는데요, '무건리 땡벌'이라는 재미있는 노래입니다. 함께 배워 보실래요?^^

주민대책위 박종양 간사가 개사곡인 '무건리 땡벌'을 주민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너무들 열심히 배우고 있지요^^

현장사진연구소 한승원작가는 그동안 다른 지역에 작업이 있어 촛불문화제에 참석을 못했다며 앞으로는 열심히 참석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발언하고 있는 한승원님

주병준위원장님의 부인인 김선희님은 이 싸움을 하는데 참 애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에게 큰 힘을 주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이 촛불문화제에 참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두들 빠지지 말고 촛불문화제에 참석하자고 하였습니다.

김종일 평통사 사무처장은 오늘 신문을 보니 이명박정부가 앞으로 법과 원칙대로 모든 것을 처리한다고 하는데, 법치주의의 으뜸은 헌법이고 그 헌법의 기초가 되는 것은 천부인권이라는 인간의 기본적 권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투쟁은 그런 천부인권에 기초한 생존권을 지키는 일이고, 헌법에 명시된 의사표현의 자유와 거주이전의 자유등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이명박정부가 말하는 법보다 더 높은 법에 의해서 보장받는 정당한 싸움이라고 하였습니다.

또 김처장은 몇 년전 미국에 가서 보니, 50개의 미국의 주 중에는 주의 결정에 따라 자국부대나 훈련장을 두지 않는 곳도 있더라며 하물며 미국민도 자신들이 원치 않으면 미군이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에 남의 나라에 와서 그 나라 주민들이 반대하는 데도 자신들이 사용할 훈련장을 만들도록 강요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달 말에는 일본과 동남아의 평화운동가들이 이 곳에 방문하여 무건리 훈련장 확장을 막아내기 위한 국제적 연대가 시작 될 것이므로 이제 무건리 훈련장 확장을 저지하는 싸움은 지역과 한반도를 넘어 세계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며 모두들 힘을 내자고 하였습니다.

무건리 싸움은 이제 우리들만의 싸움이 아닙니다! - 발언하는 김종일 평통사 사무처장

사회를 본 김일권상황실장의 강권(?)에 의해 본의 아닌 노래자랑이 시작되었는데요 주로는 마을의 형수님들이 불려나왔답니다^^

열창을 하시는 형수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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