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건리 훈련장 확장 저지를 위한 스물여섯 번째 촛불문화제 (08/26)

 

법원읍 이장단 주최로 며칠간 여행을 다녀온 홍기호 오현2리 이장님이 반가운 인사를 하였습니다. 홍이장님은 외국에 나가보니 고향 좋은 것을 절로 알게 되었다며 꼭 우리 고향을 지키자고 하였습니다. 또 홍이장님은 예쁜 목걸이를 선물로 준비해 와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며칠만에 반가운 인사를 하는 홍기호 오현2리 이장님

 

심문기 오현지킴이 회장님은  사람이 '감'이라는게 있는데, 우리가 꼭 이길 거라는 감이 든다며 많은 시민사회단체도 우리와 함께 하는데 열심히 싸워 반드시 이기자고 말하였습니다.

발언하고 있는 심문기 회장님

 

현장사진연구소 한승원작가는 한동안 마을을 떠나 작업을 하다보니 외로울 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여러분들과 함께하니 너무 좋다며 좋은 날이 꼭 올 것이라 믿는다고 하였습니다.

 

멀리 무안에서 오신 배종렬 평통사 상임공동대표님은 거리가 멀어 많은 사람과 함께 오지는 못했지만 많은 사람의 마음을 담아 왔으니 반갑게 맞아달라고 말해 주민들이 반가운 인사로 화답하였습니다. 우리의 싸움이 지금은 비록 작아 보이지만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세상의 모든 것들, 이 곳의 맑은 공기와 물 시원한 바람들도 우리를 응원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하였습니다. 또 배대표님은 이 곳에 오면 항상 효순,미선이가 생각나는데 하늘에 있는 두 아이도 우리의 승리를 기원할 것이라며 힘을 내길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얼마 안 있으면 추석이 다가오는데, 우리 민족만큼 고향을 좋아하는 민족이 없다며 꼭 여러분의 고향을 지켜내고 함께 살 수 있도록 평통사도 언제까지나 함께 할 것이라고 하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배종렬 평통사 상임공동대표

 

 마지막으로 주병준 주민대책위 위원장님은 내일부터 일본과 동아시아의 평화활동가들이 계속해서 우리 마을을 찾아 온다며 이제 우리의 싸움은 외국에도 널리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또 오는 29일 법원읍에 지역 국회의원인 황진하가 온다는데 주민이 모두 가서 황진하의원에게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주병준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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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보신 이영환 지킴이 회원

지킴이 회원 김태정님과 예쁜 딸 기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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