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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8] 무건리 훈련장 확장 예산 삭감하라 - 국회앞 1인시위 셋째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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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건리 훈련장 확장 예산 753억원 삭감하라! - 국회앞 1인시위 셋째날
- 2008년 11월 18일, 국회 정문 앞 -
11월 18일, 오늘은 국회 국방위원회 예결소위가 열리는 날입니다. 주병준 주민대책위원장, 이상훈 지킴이, 홍기석 지킴이 등 오현리 주민 3명이 국회 정문 앞에서 '무건리 훈련장 부지확장예산 전액 삭감'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참가했습니다. 비록 매운 바람에 살을 에이는 고통이 수반되기는 했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피켓과 플랑을 국회 출입하는 시민들과 국회의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위에 참가하는 모습이 너무나 위풍당당했습니다.
1인 시위에 이어 김학송 국방위원장 면담을 위해 국회 본관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김학송 국방위원장은 없고, 국방예산 심의를 위해 국방위원회 예결소위가 개최되기 직전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민대표들과 김종일 평통사 사무처장은 유승민 국방위원회 예결소위 위원장을 만나 자료를 전달하면서 '무건리 훈련장 확장 중단과 무건리 훈련장 부지확장예산이 전액 삭감되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하여 절박하게 호소하고 주민들의 요구대로 전액 삭감을 해주도록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이에 유승민 예결소위 위원장은 "무건리 훈련장 관련자료를 잘 받아보았다. 주민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이어 김학송 국방위원장의 보좌관을 만나 자료와 함께 명함을 건네면서 김학송 위원장과의 차후 면담을 위해 재방문하겠노라고 전하고 국회 본관을 나왔습니다.
기존의 800여만평의 훈련장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더 이상의 불필요한 훈련장 확장은 오현리 주민들의 생존권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반드시 중단되어야 합니다! 역시 결론은 '질긴 놈이 이긴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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