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8/10/29] 나라경제 어려운데 미군퍼주기 웬말이냐, 방위비 분담 협상 중단하고 2009년도 분담금 7,600억원 전액 삭감하라!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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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경제 어려운데 미군퍼주기 웬말이냐, 방위비 분담 협상 중단하라"

2009년 방위비분담금 7600억원 전액 삭감하라!
- 2008년 10월 29일 오전 9시~5시, 외교통상부 정문 앞 -

△ 아침 9시부터 외교통상부 정문에서 방위비 분담 협상 중단을 요구하는 농성을 시작하였습니다.
소사역에서 이충선 선생님을 만나 서둘러 외통부 정문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충선 선생님은 '주한미군 내보내는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 운동 추진위원이시면서, 그 운동을 계기로 평통사 회원이 되신 분입니다.
전날 있었던 반미연대 집회때 광고를 들으시고, "한 사람이라도 힘을 보태야지" 하는 말씀을 하시면 이른 시간에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아침 일찍이라 바람도 불고 제법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많은 선생님께서 2009년도 방위비 분담금 전액 삭감을 위한 농성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 농성에 앞서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보내는 평통사 의견서를 전달하였습니다.

△ 불법투성이, 돈먹는 하마, 밑빠진 독에 물붓기 - 방위비분담금을 일컫는 다른 말들입니다.
오늘 농성에서는 우리나라를 자국의 현금지급기 정도로 생각하고, 시도 때도없이, 법도, 국회의 결의도 상관없이 돈 달라고 떼쓰는 미국을 규탄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미군의 주둔 근거가 모두 없어졌기 때문에 방위비 분담금을 전액 삭감하고 어려운 국민경제를 살리는 일에 써야 한다"는 얘기부터 "6자회담이 진행되는 정세에 맞추어, 그리고 미군의 지위변경에 맞추어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진행할 것이 아니라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을 언제 어떻게 폐기를 할 것인지를 협상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미군에게 국민의 혈세를 쏟아부으려 하는 외통부와 그것을 요구하는 미국을 규탄하는 발언들이 끊이지를 않았습니다.

△ 한편, 11시 미대사관 앞에서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미 대사관 앞에서는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4차 고위급 협의에 즈음한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이 기자회견에서는 "방위비분담금을 미2사단 이전비용으로 전용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 "불법축적한 방위비 분담금 1조 1천억을 즉각 반환하라!" "미국은 환경정화비용과 소음피해 배상금을 당장 지불하라!" "미국은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를 철회하라!" 는 내용으로 11개단위의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 미군퍼주기 중단하고, 그 돈으로 어려운 서민 경제 살려라!

△ 미군에게 단 한푼도 줄 돈 없다.

△ 외교통상부를 드나드는 많은 외교차량에게
미군에게 돈 줄 수 없다는 피켓을 들어보이곤 하였습니다.
미국 외교관의 차량이 정문앞을 지나자 박석분 평통사 회원사업 팀장은 영어로 쓰여진 피겟을 들고 앞으로 다가가 우리의 요구를 전달하였습니다.
그 모습에 참석하신 많은 선생님들이 "그렇게 해야돼, 아주 훌륭해.."하시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 오후가 들어서면서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만, 열심히 투쟁하였습니다.

△ Stop! SMA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중단하라!)
인천평통사 유정섭 사무국장이 사회를 보시면 갑자기 1분명상을 하겠다고 하셨답니다. 명상을 마치고, 미군에게 주려고 하는 7,600억원의 돈이 자신에게 주어진다면 어떻게 쓸 것인가? 하는 주제로 참가자들 모두의 의견을 들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들으나 마나, 어찌나 하나 같이 한마음이던지요.
 
80만원대의 월급으로 생활조차 버거운 비정규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측 동포들을 위해, 방위비분담금이 전액 삭감되는 것은 큰 성과이니, 그 여세를 몰아 그 돈으로 선전물을 제작해 전 국민에게 미군 철수의 필요성에 대해 알려나가자는 요구까지 모두 한 마음, 한뜻이네요.
4시를 지나 협상이 마무리 되었다는 확인을 하고 모두 외통부를 바라보며 우리 국민들의 요구를 힘차게 외치고, 내일의 농성을 결의하며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오늘 농성에는 배종렬 평통사 상임대표님을 비롯한 통일광장 선생님들, 강화양민학살 유족회 회장님, 실천연대, 한국진보연대, 평통사 지역일꾼들과 본부 일꾼들이 참석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쌀쌀한 날씨는 "오후에 해가 좀 나려나" 하는 농성 참가자들의 기대를 어기고 오후 내내 찬 바람과 낮은 기온에 참가자들 모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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