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08/12/14] 136일차 무건리훈련장 확장 반대를 위한 주민촛불 문화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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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일차 무건리훈련장 확장 반대를 위한 주민촛불 문화제

이날 촛불문화제에서는 마을에서 일어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눴습니다.
주병덕 지킴이 회원은 오후에 부재지주를 만난 이야기를 했습니다.
‘국방부에서 모래까지 협의매수에 응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할 것이다’라는 전화를 받은 부재지주 한분이 마을에 와서 서성거리다 지나가는 주병덕회원의 차를 세웠습니다. 토지공사 직원을 의심한 주병덕회원이 경계를 가지고 대했지만 그는 부재지주였습니다.
한 시간여 대화를 나누고 주민들의 의지를 설명했으며 그 부재지주도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며 헤어졌다고 합니다.
주병덕회원은 부재지주들이 마을의 상황을 모르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했으며, 부재지주들을 속이는 국방부와 토지공사를 규탄했습니다.
매년 연말이면 각 마을에는 ‘추봉’이라는 모임을 갖습니다. 각 마을(반)별로 하는 모임을 ‘소추봉’이라고 하며 리별로 하는 모임을 ‘대추봉’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소추봉이 계속 열리고 있습니다. 이날은 오현1리 1반의 소추봉이 열렸습니다. 이영한 지킴이 회원은 ‘이번 1반 소추봉에 마을을 파는데 앞장서는 1리 이장을 비롯해 중심인물들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오현1리 이장 등은 마을회관에 모여 있으면서 추봉에는 참석하지 못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한해가 깊어가고 있습니다. 오현리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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