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0/5/7] 파주 오현리 주민단합대회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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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 5월 7일, 파주 오현리 주민단합대회 및 지킴이 전체회의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5얼 7일, 어버이 날을 맞아 오현리 주민단합대회 및 지킴이 전체회의가 주민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촛불문화제에 나오지 못했던 주민들도 많이 나오셔서 단합대회와 지킴이 회의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후원과 오현리 주민들의 정성으로 푸짐한 점심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푸짐한 영양탕과 오리로스 술불구이는 절로 입맛을 돋우었고, 산골식당 아주머니의 콩나물무침, 부추무침, 각종 신선한 야채와 김치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평통사에서도 어버이날을 맞아 수도권(서울, 인천, 부천, 경기남부) 평통사와 본부에서 후원금을 보내 주셨습니다. 카네이션을 준비하려 했는데 전날 촛불문화제 때 주민들의 제안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좋아하시는 사탕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주민 단합대회를 마치고 전해드린 푸짐한 사탕꾸러미 선물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어린이처럼 좋아 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덩달아 오현 지킴이들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현재 마을 상황 및 1군단 및 국방부 동향, 파주시 동향 등을 주민들이 공유하였고, 지킴이 조직정비 및 촛불문화제 참가원칙, 투쟁기금 마련 등에 대하여 진지하게 논의하였습니다. 

"더 이상 주민들은 잃을 게 없다. 이제 결사항전을 해서 오현리에서 삶의 터전이 마련되어야 한다. 왜 우리가 나가느냐? 군 부대도 있고, 군 아파트도 있는데 우리가 쫓겨나는 것이 말이 되느냐? 합심해서 투쟁하면 반드시 우리의 요구를 관철할 수 있다. 다 같이 힘내자"며 서로를 격려하며 전의를 가다듬었습니다. 

운동장 주변의 흐드러지게 만발한 각종 꽃들이 주민 단합대회를 축하해주고 있었습니다. 

주민단합대회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저녁 촛불문화제 때에도 주민들이 열 일곱분이나 나오셨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킴이 회원명부 및 비상연락망 작성 등을 하고, 이후 투쟁에 주민들이 적극 나서기로 결의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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