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파주 무건리 훈련장 일본 평화운동가 10명 방문 답사 보고 


지난 7월 1일, 일본인 사코다 상의 인솔로 일본 평화운동가 10명이 방한하여 무건리 훈련장 및 오현리 마을방문행사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코다 상이 인천공항에서 입국하지 못하고 일본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1시간 여 항의하고 이유를 확인해본 즉, 입국금지 대상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무건리 공대위 상황실에서 인천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이진환 씨)에게 확인해보니 방문목적이 관광인데 방문목적이 다르다고 판단하여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10명의 일본 평화운동가들은 예정보다 한시간 늦게 오현리를 방문하고 훈련장 및 오현리 마을, 효순이 미선이 사고현장 등을 답사하였습니다. 답사 후 주민대책위에 투쟁기금을 전달하기도 하는 등 공고한 국제연대를 다짐하며 오현리 방문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사코다 상이 입국이 거부된데 대하여, 7월 1일 인천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강력히 항의하는 한편, 7월 4일 정식으로 법무부와 법무부 인천충입국관리사무소에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정보공개청구를 하였습니다. 

지난 7월 1일, 일본인 사코다 상이 인천공항에서 입국하지 못하고 일본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그리하여 파주 오현리 일본인 방문행사일정이 많은 차질을 빚었습니다. 나머지 일본인 일행들과 마을 주민들은 이러한 처사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1. 입국금지 일본인 명단과 사유를 정확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사코다 상의 입국금지 방침결정 시점과 사유, 결정기관을 정확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 7월 1일 당시 사코다 상의 입국금지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3. 관광목적이 아니어서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다른 10명의 일본인들은 어째서 입국이 가능했는지 이유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