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1/03/01] 3.1 범민족 항일운동 기념 및 한일군사협정 체결 기도 규탄대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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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범민족 항일운동 기념 및 한일군사협정 체결 기도 규탄대회
일시 : 2011년 3월 1일(화) 오후 1시 30분~4시 30분
장소 : 종로 보신각 앞

△ 보신각 앞에서 한일 군사협정 체결 기도 규탄 집회가 열렸다.
3.1절 92년을 맞아 평통사와 평화재향군인회 등 평화통일단체들과 반민특위 전국연대(준), 촛불연행자모임 등 촛불시민단체를 포함하여 33개 단체가 공동으로 집회를 열었습니다.
특히 이번 3.1절 기념집회는 키 리졸브 한미연합연습에 자위대도 참가한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개최되었습니다.
100여 명이 참가한 이 날 집회는 행동하는언론소비자연대가 준비한 사진전이 집회장 주변에서 벌어진 가운데 김환영 평화재향군인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네 개의 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열린마당에서는 어린이들도 참가한 택견시범과 해금공연, 우리 고유의 무예로서 일제강점기에는 실제 항일전투에서도 사용되었다는 24반무예협회의 무예시범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우리 민족의 용맹과 기상이 어린 민족무예 시범은 길가던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 3.1절을 맞아 독립군가를 제창하였다.
두 번째 마당 첫 연설은  김규철 선생이 해주셨습니다. 김 의장은 일본의 한반도 침략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고 이번 키 리졸브 연습에 자위대 참여를 허용한 이명박 정권은 3.1정신을 계승하고 민족의 단결을 도모할 것을 규정한 헌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규탄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연설에 나선 윤원일 안중근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일제가 패망하고 한반도에서 물러갈 때 마지막 총독이었던 아베가 미군 하지 중장에게 "지금은 힘이 모자라 물러가지만 언젠가 반드시 다시 온다"고 했던 말을 소개하며 바로 오늘 그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며 한일군사협정 체결과 이번 키 리졸브 연습에 자위대 참가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평통사를 대표하여 연설에 나선 김영제 노동팀장은 한일간 군수와 정보를 공유하는 군사협력이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미국이 동북아 패권을 실현하기 위해 일본을 동원하여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를 막아내자고 호소하였습니다.

△ 평통사는 이 날 명진 지도위원을 비롯하여 김영제, 박석분 등 중앙사무처 성원들과
경기남부 장창원 대표, 추영배, 우홍균 등 회원들, 신재훈 서울평통사 회원 등
10여 명이 참가하였다.
세 번째 마당은 최천택 한신대 교수의 일본이 독도를 계기로 재침을 노리고 있다는 발언과 근로정신대와함께하는시민의모임 이국언 사무국장의 이명박 정권의 미쓰비시 지원 규탄 발언, 그리고 일제에 의해 끌려가 고초를 당한 한국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한반도의춤'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 마당에서는 네티즌을 대표한 한 시민과 행동하는언론소비자연맹 사무국장, 그리고 전국학습지노조 위원장이 이명박 정권을 규탄하는 발언을 전개하였습니다. 또한 민주노동당 정성희 최고위원은 한일FTA를 체결하려는 현 정부를 규탄하고 이미 민심이 떠나고 있는 이명박 정권의 어두운 말로를 경고했습니다. 각계 각층 누구나 이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규탄하고 있음을 실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반민족성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던 이 날 집회는 24반무예협회 분들이 '한일군사협정 체결'을 쓴 현수막을 칼로 베는 행위극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 오랜 시간 진행된 집회였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킨 참가자들은 한 시민이 낭독한 성명서를 통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는 한일군사협정 체결 논의 중단"과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 중단"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 보신각은 3.1 만세시위의 중심지로 3.1 독립운동기념터이다.

△ 친일언론 규탄 사진들도 전시되었다.

△ 민족무예 택견을 수련하는 어린이들의 씩씩한 공연

△ 자칭 유관순 언니의 동생이라는 아이디 '이쁜척' 님의 해금 공연
△ 많은 시민들의 경탄을 자아냈던 24반무예협회의 시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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