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2] 커트 캠벨 미 국무부 차관보 방한에 즈음한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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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캠벨 미 동아태차관보 방한에 즈음한 기자회견
"대북적대정책 중단하고 6자회담과 식량지원 재개하라!"
<2011년 3월 12일 외교통상부>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12일 한국을 방한했습니다. 그는 한국 외교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응과 6자회담 재개여건을 조성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북한이 요청한 식량 지원 문제에 대하여 논의한다고 합니다.
이에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12일 외교통상부 앞에서 “대북 적대정책 페기하고 6자회담과 대북 식량지원을 재개하라”는 요구를 가지고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조승현 평통사 평화군축팀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처음으로 유영재 평통사 미군문제팀 팀장의 취지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유영재 팀장은 “커트 캠벨의 방한이 한반도의 전쟁위협을 완화하고 평화의 분위기가 조성되는 방향으로 되기를 바란다.” 는 희망을 이야기 하면서 “하지만 북한의 내란을 조성하는 심리전이 계속되고 있고 한미연합 전쟁연습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유엔 안보리 회부가 추진되고 있다.” 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대북 적대정책의 중단을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유영재 팀장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 여건 조성을 위해 한미당국은 대북 식량지원을 재개해야 한다.” 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어 오혜란 평통사 사무처장의 규탄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오혜란 처장은 “작년 한미당국이 독수리연습기간에 발생된 천안함 사건을 악용하여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고 대화를 지연시켰다.” 고 지적하면서 “올해도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독수리연습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고 6자회담과 북미대화 남북대화를 지연시키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상당이 우려스럽다.” 며 한미연합 독수리 연습의 중단을 촉구하였습니다.
기자회견 마지막으로 박석분 평통사 회원사업팀 팀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이 마무리 되고 커트 캠벨 차관보에게 우리의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 피켓팅을 계속진행하였습니다.
피켓팅을 진행하는 중간 중간 참가자들의 자유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대북 쌀지원을 통해 남쪽의 농민들의 문제도 해결하고 북쪽의 동포들의 어려움도 해결해야 한다.” “지금 불고 있는 봄바람이 전쟁의 광풍을 몰아내고 평화를 불러오는 훈풍이 되었으면 좋겠다.” 등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대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회담 시간이 가까워 오자 캠벨 차관보가 정부종합청사와 외교통상부 사이를 연결하는 고가다리로 이동을 하는 모습이 보였고 우리는 “Peace Treaty Now!" "Start Peace Talk"등 영어로 구호를 크게 외치면서 우리의 요구를 전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