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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5] 양윤모 선생 폭행경찰 규탄 및 서울지검 고발장 접수 공동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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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양윤모 선생 폭행경찰 규탄 및 서울지검 고발장 접수 공동 기자회견
제주 평화의 섬과 해군기지는 양립할 수 없다!
양윤모 선생을 폭행한 서귀포 경찰을 엄히 처벌하라!
지난 4월 6일(수), 제주 강정마을에 건설하려는 해군기지를 반대하며 투쟁을 해온 양윤모 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장과 평화운동가 최성희씨는 경찰들에게 폭력적으로 연행당했습니다. 이를 규탄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4월 15일(월), 오전 10시, 서울지방검찰청 앞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취지발언에서 김종일 평통사 현장대응팀장은 "당시 경찰이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 않았고, 심지어 양윤모 선생을 구속까지 시켰습니다. 이를 자행한 서귀포 경찰서장을 비롯한 수사과장 등을 서울지방검찰청에 고발하고, 다시는 시민들의 합법적 권리와 인권이 유린되는 일이 없도록 촉구하기 위해 공동 기자회견을 서울지검 앞에서 개최하는 것입니라,"라며 서귀포 경찰서를 규탄하였습니다.
이어 규탄발언은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 후원회 명예회장께서 하였습니다. 4월 초, 제주 강정마을에 갔을 때 보았던 아름다운 강정을 소개하며 이런 천혜의 자연과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는 해군기지 건설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예수살기 최헌국 목사님은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야말로 평화와 통일을 거스르는 일임을 강조하며, 아직 종교인들이 제주 해군기지 건설의 문제를 잘 알지 못하고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나서서 제주지역 종교인들과 함께 투쟁을 전개해나가겠다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평통사 권정호 자문변호사는 폭행을 자행한 서귀포 경찰서 담당자들을 오늘 서울지검에 고발하지만 제주지검으로 이관할 가능성이 많은데, 이는 결국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며, 단지 고발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주에서는 제주지검으로, 서울에서는 서울지검으로 의혹 없는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기자회견문은 평통사 지도위원인 명진 스님께서 낭독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을 끝내고 변연식 평통사 공동대표, 권오헌 회장, 명진스님, 권정호 변호사, 최헌국 목사가 고발장을 접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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