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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1] 국회진상조사단 국회의원들 방문하여 제주해군기지반대 시민사회단체 의견서 전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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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국회진상조사단 국회의원들 방문하여 제주해군기지반대 시민사회단체 의견서 전달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제주해군기지 국회진상조사단 의원들을 만나 시민사회단체 의견서를 전달하였습니다. 시민사회단체를 대표해서 이해학 한국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장과 김종일 평통사 현장팀장, 개척자들 등 5명이참가했습니다. 국회진상조사단 의원들은 이미경 민주당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김재윤 민주당 제주도지부장이 간사를 맡는 등 민주당 의원 16명,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등 2명,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1명,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 등 2명까지 합쳐 모두 21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바쁜 국회의원들이라 의원회관에 갔다가 다시 헌정기념관으로 달려가 이미경 국회진상조사단장을 만났습니다. 이미경 의원에게 63개 단체가 함께 연명한 제주해군기지 반대 시민사회단체 의견서를 전달했습니다. 아울러 이해학 한국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장이 "진상조사단이 역할을 잘 감당하여 평화의 섬 제주에 해군기지 건설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애를 써달라"는 당부를 하셨습니다.
김종일 평통사 현장팀장은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이제라도 국회 진상조사단이 꾸려진 것을 우리는 환영한다. 국회 진상조사단은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에 대해 근본적이고 전면적인 조사를 통해 제주 땅에서 생명평화의 불씨가 다시 피어날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한다. 우선 불법적인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를 중단하고 군당국이 주민과 대화에 나서도록 중재해야 한다. 아울러 제주해군기지 문제해결을 위한 국회 차원의 공청회 및 청문회를 개최하는 등 국회 진상조사단의 노력으로 제주도가 진정 생명평화의 섬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이미경 의원에게 호소했습니다. 이미경 의원은 "잘 알겠다, 쉽지 않은 문제이나 중요한 사회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아울러 "해군과 제주도정의 이야기도 들어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어떻게 해결해나갈 지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제주 강정마을에 가서 주민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국방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의도 조만간 가지겠노라고 향후 일정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후 다시 의원회관으로 발길을 돌려 한국교회협의회 정평위 간사와 개척자들 활동가들 중심으로 15명의 민주당의원실을 방문하여 의견서를 전달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의원들은 평통사에서 의견서를 전달했습니다. 제주해군기지 문제가 정치권에도 점차 중요 이슈로 확산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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