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1/05/19] [속보]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과 평화활동가 8명 연행후 저녁 때 7명 석방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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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오전 9시,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 직원들이 구럼비에 들이닥쳐 현수막 등 평화홍보물을 철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고권일 반대주민대책위원장과 최성희 씨 등 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이 몸으로 막아나섰습니다. 그러자 9시 30분~10시 사이에 경찰들이 몰려와 고권일, 최성희 등 주민과 활동가 여덟사람을 연행하였습니다.
<강정마을 카페에 올라온 고권일 선생 연행 영상>
오후 1시 현재, 김종일 평통사 현장팀장과 신용인 변호사 등이 서귀포 경찰서를 항의방문하여 연행자들에 대한 즉각 석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종일 팀장 등은 평화설치물을 무단적으로 훼손하고 철거한 관련자들에 대한 고소고발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강정 주민들과 대다수 제주도민, 나아가 제주도를 평화의 섬으로 지켜내려는 국민적인 요구를 폭력으로 짓밟는 현 정권과 경찰의 폭거를 규탄합니다. 그 어떤 폭력으로도 해군기지 건설을 중단시키려는 목숨 건 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의 투쟁을 멈추게 할 수는 없습니다.
 
<강정 마을회 주민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했다>
저녁 때 고권일 주민대책위원장 등 7명을 석방하고 최성희 평화활동가는 제주 동부서로 이송하였습니다. 최성희 씨는 불법연행에 항의하며 묵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경찰당국은 최성희 씨를 즉각 석방해야 합니다.
아울러 해군당국은 불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해군기지 건설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5월 20일 아침, 평화활동가들이 서로에게 절을 하며 새로운 하루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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