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3] 강정 소식_평통사 지킴이 멧부리 감시, 제주 3인 국회의원 공사 일시중단 요구 등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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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 소식(2011.6.3)_평통사 지킴이 멧부리 감시, 양윤모 선생님 단식 중단,
제주 3인 국회의원 공사 일시 중단 요구 등
o 제주의 소리와 평통사 강정 지킴이가 보내온 소식을 모아 정리했습니다.
o 강정 지킴이 : 평통사는 해군기지 사업단이 또아리를 튼 멧부리쪽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o 한국작가회의, 민예총과 민주법연, 인권재단 사람, 문화연대 등 전국 20개 단체 제주해군기지 반대 공동 성명(6.3)
"정부와 군 당국은 오래 된 마을의 공동체를 보상금을 앞세워 더럽혔고, 만물이 깃든 구름바 바위를 부수기 시작했다", "세계적 석학 노음 촘스키, 미국의 평화운동가 캐시 캘런, 브르스 개그넌 등 세계적 양심들이 해군기지의 야만성과 호전성, 제주도민의 부당한 희생을 지적하고 있다", "정부가 폭력적으로 해군기지를 건설하려는 곳은 바로 강정마을 주민들의 나라요. 평화를 사랑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나라다, 지금 국민은 강정마을에 건설하려는 해군기지를 멈추라고 명령하고 있다"
o 양윤모 선생님 : 3일 병원을 찾아온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장 요청으로 단식 중단 결정
o 김재윤, 강창일, 김우남 의원과 제주도의회 의장단 공사 일시 중단 요구
제주도의회 문대림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6월 3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국회의원과 함께 손학규 민주당 대표, 국회 국방위원회 신학용 간사의원을 면담했습니다.
제주의 소리에 따르면 이들은 “주변지역 발전계획 수립과 야 5당 진상보고서가 나올때까지 당 차원에서 해군기지 공산 중단을 정부에 촉구해 줄것”을 요청한후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 해군기지로 인한 갈등 해소를 위해 공사 일시 중단은 불가피하다”면서 정부의 전향적 태도를 주문했다고 합니다. 그간 해군기지 찬성입장을 견지해온 김우남 의원이 공동보조를 취한 것은 최근 불붙은 해군기지반대투쟁의 결과라 할 것입니다.
이에 손학규 대표는 “공사 중단 문제를 당 최고위원회(6.8)에서 공식적으로 다루겠다”면서 “정부 측에 해군기지 공사의 일시 중단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공사 일시 중단’ 단서가 붙어있기는 하나 제주도의회 다수가 민주당이고 제주를 지역구로 한 의원 3인이 모두 민주당 소속인 만큼 공사 중단을 민주당 당론으로 정해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이명박 정부를 압박한다면 강정주민들의 투쟁은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강정 주민들과, 양윤모 선생님, 범도민대책위 투쟁에 더해 평통사를 비롯한 전국대책회의의 투쟁만이 <공사 일시 중단>이 아니라 <즉각 전면 중단>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구럼비 바다와 마을 공동체,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를 지키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는 공사의 일시 중단이 아니라 즉각 전면중단입니다.
우근민 도지사와 해군, 국방부와 이명박 정부는 이제라도 강정 주민들과 민의를 수렴하여 공사를 중단하는 결단을 내려야 마땅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