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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7] “‘힘내라 강정’ 응원전(집회)”이 대한문 앞에서 열렸습니다.(계룡대 해군본부 앞에서도 1인시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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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17] “‘힘내라 강정’ 응원전(집회)”이 대한문 앞에서 열렸습니다.
 “‘힘내라 강정’ 응원전(집회)”이 6월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청 광장 건너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렸습니다.
빗방울이 간간히 비치는 가운데 열린 이 날 행사는 지난 6월 8일 제주 강정 해군기지저지 전국대책회의가 결성된 뒤 처음으로 열리는 중앙 차원의 야외 행사입니다.
참가자들이 대한문 앞에 반원형으로 둘러앉아 집회를 진행하는 동안 일부 활동가들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강정을 나눠주면서 제주해군기지건설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참여연대 김희순 평화군축센터 간사가 제주해군기지 건설 현황에 대해서 간략히 보고했습니다.
이어 개척자들의 이기철 활동가가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투쟁 관련 보고를 했습니다. 이기철 활동가는 해군이 기지 건설 중단을 요구를 외면한 채 준설작업 등을 기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네티즌의 항의글을 삭제하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저지르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다음으로  군사적 측면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문제점을 밝히는 발언을 했습니다.  제주도는 군사적 요충지로서 해군기지가 건설되면 미군함이 입항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제주도는 미중 사이의 군사적 대결을 불러오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한반도 뿐만 아니라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제주해군기지건설 중단을 위해 힘차게 투쟁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환경운동연합 활동가가 제주해군기지건설은 환경을 파괴한다는 점에서도 중단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였습니다.
제주에서 올라온 신용인 제주대 법학대학원 교수는 강정 해안에 대한 절대보전지역 해제의 문제점에 대해 힘주어 말했습니다. 강정 앞바다의 절대보전지역을 해제한다면 제주도 면적의 10%에 이르는 한라산을 비롯한 모든 절대보전지역이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순서대로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한마디씩의 요구 또는 구호를 외치고 파도타기를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막아내는 투쟁을 지속적으로 벌일 것을 다짐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전국대책회의는 6월 27일경 종합일간지 광고를 싣기로 하고 이를 위한 모금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7월 1~2일을 집중투쟁의 날로 잡아 제주도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해군과 건설업자들 배만 불리는 백해무익한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막아내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읍시다.
한편, 대전충남 평통사는 이날 계룡대 해군본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내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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