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1/07/05] 강정소식_주민들 측량선 저지, 해외평화운동가들 10만인 서명운동 돌입 등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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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소식_ 해군과 삼성의 측량작업, 해상시위로 몰아내, 미국 교포단체 연대성명, 해외 평화운동가들 10만 서명운동 돌입 소식 등

오늘 오전 10시 30분께 해경 5척, 경찰헬기를 포함한 측량선이 강정앞바다에 나타났습니다. 강동균 마을회장과 고유기 범도민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이 소형배를 이용하여 측량선으로 올라가 철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개척자들 송강호 박사 등이 카누를 이용하고 헤엄을 쳐서 해상시위에 동참했습니다. 육지에서는 시위를 벌였구요. 이에 측량선이 작업을 못하고 1시 30분쯤 물러갔지만 내일, 모레 계속 들어오겠다고 합니다.

헤드라인 제주에 따르면 강동균 강정마을 회장은 이날 사태에 대해 "아침에 어선과 해경선이 바다위에 나타났을 때는 해군이 오탁방지망을 수거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무슨 조사를 하는 듯한 모습이 수상해 확인해보니 케이슨 작업을 위한 측량작업을 하고 부표를 띄우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강회장님은 "현재 오탁방지망이 태풍에 의해 파손돼 바다위에 떠다니고 있고, 인근 해역에서 작업을 하는 어선의 스크류에 감기는 등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오탁방지망을 우선 수거하는 것이 아닌 준설작업을 준비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격분했습니다.


주민들 피해는 아랑곳 않고 공사를 강행하는 해군의 뻔뻔스러운 작태를 그냥 두어서는 절대로 안돼겠습니다. 하루도 긴장감을 늦출수가 없습니다. 서울에서도 강정주민과 지킴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실천계획을 하루빨리 세워야 하겠습니다. 국회 의원들도 움직이여하고 우근민 도정에 대한 압박투쟁과 한나라당 소속을 포함한 제주도의회의원에 대한 설득작업도 필요하고요.

오늘 측량선은 화순항에서 만들에지고 있는 방파제 공사를 위한 케이슨 투하 전에 바다 밑바닥을 평평하게 다지는 준설 작업 위한 부표 설치에 그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해경과 서귀포 경찰서는 헬기등에서 시위에 나선 주민과 지킴이들에 대한 채증작업을 지속했다고 합니다. 사법처리 빌미를 찾기위해 혈안이 된 것이지요. 해군은 주민들 못살게 굴지 말고 민간인 폭행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 점점 높아만 가는 제주해군기지 반대 도민 여론에 순응하여 해군기지 건설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회원여러분 제주해군기지 투쟁에 계속 지지와 성원 부탁드려요. 아참. 미국 노둣돌, 나카 등 미국내에서 코리아 반도 전쟁종식 캠페인 (National Campatign to End Korean War) 과 Global Network 과 같은 평화단체이 제주해군기지 건설반대 10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와 있습니다.

7월 말 제주를 방문할 때 청와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와 같은 소식을 알린다는 계획이군요. 강정갔다와 보니 7월 2일 제주해군기지 건설 백지화 촉구 전국시민행동의 날에 맞추어 나카, 사람사는세상워싱턴 등 미주 교포단체들이 연대성명을 보내왔습니다. 관련 내용은 논평, 성명, 보도자료란있어요. 마을 주민들 구호처럼 이제 해군기지반대투쟁은 강정과 제주도를 넘어 전국으로 아니 전 세계평화활동가들이 공감하는 이슈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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