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1] 제주 강정 해안농로 용도 폐기 계획 규탄 1인 시위
평통사
view : 1177
제주 강정 해안농로 용도 폐기 계획 규탄 정부종합청사 앞 1인 시위
<2011년 7월 11일 정부종합청사앞>
정부는 오는 11일 제주 해군기지 사업 부지내 서귀포시가 관리하고 있던 '중덕해안 입구 농로'에 대한 용도폐기를 권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중덕 해안 진입로를 폐쇄하여 제주해군기지저지투쟁을 차단하려는 국방부의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강정마을회 강동균 회장은 "하나뿐인 농로를 막으면 중덕해안가가 완전히 고립되게 된다"면서 "정부의 결정은 강정마을 주민들을 모조리 범법자로 만들고 해군기지 공사를 강행하려는것"이라고 비판하며 13일(수)에 서귀포시장과의 면담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에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주민들의 요구에 발맞추어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강정 해안 농로 폐기 계획 규탄 1인 시위를 전개하였습니다.
이번 1인 시위는 지난 5월말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 1차 집중 투쟁때 참여하셨던 인천 겨레하나 이정욱 대표가 진행하였습니다. 장맛비가 많이 내리는 가운데에도 정부종합청사를 출입하는 공무원들에게 내용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