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04] 강정마을 소식 - 천주교 신부님들, 공사장 안으로 진입 구럼비에 도착하여 공사중단 촉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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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소식
2011년 10월 4일(화)
오전 9시
오전 9시
어제 천주교 사제들이 공사장 앞에서 공사중단을 위한 행동을 매일 전개할 것이라는 예고를 한 것을 의식한 해군 측은 공사장 정문 앞에 경찰 병력을 다수 배치하고 방패로 장벽을 설치했습니다.
경찰들이 차단훈련을 실시하는 등 공사장 정문 앞에는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들이 차단훈련을 실시하는 등 공사장 정문 앞에는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강동균, 김종환, 김미량 세 분에 대한 보석신청이 기각되었습니다.
오후 3시 30분 경
오후 3시 30분 경
천주교 사제 아홉 분은 농로삼거리와 공사장 정문 중간 지점의 팬스를 넘어 구럼비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구럼비에 도착한 사제들은 공사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50분 가량 진행했고, 4시 30분 경 전원 연행되었습니다.
제주도의회가 공사 중단을 의결하는 등 해군의 불법적인 공사중단 촉구 여론이 정치계와 시민사회에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부님들이 용감하게 벌인 오늘 투쟁은 공사중단을 촉구하는 주민들과 제주도민, 그리고 전국의 모든 평화세력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제주도의회가 공사 중단을 의결하는 등 해군의 불법적인 공사중단 촉구 여론이 정치계와 시민사회에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부님들이 용감하게 벌인 오늘 투쟁은 공사중단을 촉구하는 주민들과 제주도민, 그리고 전국의 모든 평화세력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