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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0-21] 강정마을 소식 - 도보순례단 2-3일차 강행군, 주민들은 5일장 돌며 10.29 선전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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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0-21] 강정마을 소식 - 도보순례단 2-3일차 강행군, 주민들은 5일장 돌며 10.29 선전전!!
 
 
도보순례단(단장: 김민수 외 2명)이 남원을 거쳐 성산포에 여장을 풀었다. 특히 오늘은 빗속에서 강행군을 했다. 표선을 거쳐 성산포에 이르는 과정에서 만난 많은 제주도민들이 환영의 뜻을 표하고, 10.29 행사에 함께 하겠다고 의지를 보여주었다. 제주해군기지 반대운동의 공감대가 폭넓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선전물을 나눠주고 차량용 스티커를 나눠주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주민들도 이에 질세라 제주도내 5일장을 3-4인이 조를 편성하여 캠페인을 전개했다. 선전물을 나눠주고 10.29 평화대행진의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주민들의 활동은 바쁜 농사철임에도 다들 짬을 내어 집중활동에 돌입하는 것이다. 점차 주민들의 해군기지 반대투쟁의 열기를 고조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10월 20일 아침에는 갑자기 해군참모총장이 강정을 해군기지사업단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주민들이 싸이렌을 불고 기지사업단 정문으로 모여 항의시위를 전개했다. "당장 공사를 중단하라" "주민대표와 대화하라" "해군기지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 "보상도 필요없다, 당장 해군기지건설 중단하라" "폭력경찰 물러가라"며 집중 성토하였다. 경찰이 대거 동원되고 해군기지사업단을 빠져나오는 해군참모총장을 보호하기 위해 혈안이 되었으나 주민들과 신부님들, 평화운동가들의 분노를 막을 수는 없었다. 이러한 투쟁의 열기는 저녁 촛불문화제에서도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어졌다.      
10월 21일 아침에도 공사정 정문 앞에 신부님들이 주저앉으셨다. 공사장 차량이 드나드는 것 막으시기 위해서다. 경찰들은 여전히 공사업체인 삼성과 대림의 하수인 노릇을 하면서 신부님들을 고착시키곤 했다.
강정투쟁은 오늘도 변함없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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