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17_강정마을 소식] 제주도 오일장에서 작가회의와 촛불문화 개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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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7_강정마을 소식] 제주도 오일장에서 작가회의와 촛불문화 개최!
오전 11시 미사부터 불법공사 저지투쟁이 합법적으로 전개되었다. 미사에 이은 153배 종교행위를 통해 불법공사 중단을 촉구하였다. 신부님들이 나섰으나 경찰이 강력히 고착시키는 바람에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153배를 하였다. 인부들은 호시탐탐 공사강행을 위해 눈을 부라리고 있다가 끝내 153배가 길어지자 기지사업단 정문을 통해 공사차량을 통과시키는 것 편법을 서슴지 않았다. 007작전을 방불케하는 저들의 모습에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분노하며 기지사업단 앞으로 달려가 항의행동을 전개하는 등 힘겨운 싸움을 계속했다.
오후 5시에는 제주시 민속5일장 으로 달려가 제주도에 입도하고 첫날 순례를 마친 전국의 작가회의 회원들과 강정마을 주민들, 평화지킴이들이 함께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목포에서 오신 품바 이강산 선생께서 구성지게 노래를 부르며 강정마을 주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며 격려하면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기원까지 해주셨다. 이어 신짜꽃 밴드의 열장에 함께 참가자 모두의 신나는 집단율동을 하면서 하루의 도보순례 모두를 마무리 하였다.
이어 강동균 마을회장과 고권일 반대대책원장, 김종일 현장팀장이 농업인회관에 들러 제주도 여농임원들에게 '해군기지 반대 제주도 집중홍보전'과 2월 중 전개될 발파와 준설 등 불법공사 저지투쟁에 적극 결합해줄 것을 호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