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2/01/30] 강정속보-불법적 공사 항의하던 문규현 신부님 등 또 연행, 파행적 검증위 구성 규탄 1인시위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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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 속보>
제주해군기지 공사 현장에서 다시 사람들이 연행되었습니다.
해군의 불법적 공사강행에 항의하던 평화활동가와 주민들 중 평통사 문규현 상임대표, 영화평론가 양윤모님, 마을 주민 송창호님이 다시 연행되었습니다.
문 대표님과 양선생님의 건강이 염려됩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에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는 제주해군기지 설계에 대한 기술검증위원회 2차회의가 총리실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총리실은 지난 1월 26일, 검증위 1차 회의에서 원래 정부, 제주도, 국회가 각 2인씩 동수로 전문가를 선임하여 검증키로 한 약속을 위반하고 정부 차원에서 1인을 추가함으로써 검증위의 입장 선정의 공정성에 문제를 야기시켰습니다. 총리실은 가부 동수일 경우 결정을 내리지 못할 가능성 때문에 1인을 추가하였다고 하나 기술 검증의 특성상 이는 다수결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결국 제주도측의 강력한 요구로 구성된 검증위를 공사강행을 합리화시키기 위한 요식행위로 만들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의혹을 지울 수 없습니다.
또한 지난 1월 26일, 바지선을 동원하여 동방파제와 구럼비 사이에 4만톤급 침사지를 만들기 위해 강정포구의 테트라포트(삼발이)를 이동시킨 해군의 행위는 지난 2002년 제주도와 체결한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거짓과 불법으로 점철된 해군의 해군기지 건설은 이미 도를 넘고 있습니다. 해군의 불법행위에 눈감고 평화활동가와 주민들의 연행에만 혈안이 된 서귀포 경찰을 강력 규탄합니다.
 
한편, 제주해군기지 설계에 관한 기술검증위가 열리는 서울의 정부종합청사 앞에서는 공정한 검증위 진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1인시위에는 인천평통사 유정섭 사무국장이 수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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