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2/02/07][2012.2.3-5] 강정소식-불법공사 항의시위하던 평화운동가들 18명 연행, 그리고 모두 석방!!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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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3-5] 강정소식

2월 3일 오후 2시쯤 불법공사에 항의하기 위해 해군기지 공사현장안 구럼비에 들어갔던 평화운동가 5명이 연행되었다. 이어 정문 앞에서 항의시위하던 지킴이들도 3명이 연행되었다. 이들 중 구럼비에 들어갔던 5명은 모두 석방이 되고 정문 앞 시위에 참가한 지킴이 3명이 연행되었으나 그들 중 1명이 석방되고 2명은 제주 동부경찰서로 이송되었다.

해군당국은 4.11 총선 이전에 어떻게든 공사를 진척시키려고 난리를 치고 있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설계오류를 인정한 해군당국이 설계를 변경하기는 커녕 나 몰라라 하는 식으로 공사에만 여념이 없다. 제주도지사 또한 불법공사인줄 알면서도 애써 모른체 하고 심지어 최근에 침사지 가배수로 공사가 정당하다는 주장도 서슴지 않고 있다. 이제 제주도민이 나서서 도지사를 심판해야 될 때가 되었다.

하루종일 마을에선 비상사이렌이 울리고 주민들이 동분서주하였다. 현장에 나오신 주민들은 분노에 치를 떨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계속해서 투쟁이다"

4-5일도 변함없이 모두들 연행을 각오하고 해상시위와 정문앞 봉쇄투쟁을 이어갔다.
이러한 투쟁의 열기는 2월 18일 집중투쟁의 날까지 이어갈 예정이고, 2월 초순의 침사지 구럼비공사 완료를 저지하고, 2월 중순 발파서류 접수 저지 및 2월 하순부터 예상되는 발파 및 준설작업 저지투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제 본격적인 본 공사 저지투쟁을 성공리에 전개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고, 주민들의 결의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편 끝까지 나오지 못했던 전주 이종화 회원과 들풀 지킴이는 5일 아침 석방되었다.

또한 2월 5일 구럽비바위로 들어가 공연과 평화행동을 주도했던 신짜꽃밴과 지킴이들 10명도 모두 서귀포 경찰서로 연행되었으나 몇시간만에 비로 석방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평화행동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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