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2/02/13] AWC 일본연 소식 - 오키나와 해병대, 이와쿠니 순환배치를 규탄하는 집회 등

평통사

view : 1465

[오키나와 해병대 이와쿠니 순환배치에 항의하는 이와쿠니 주민들의 투쟁 소식]
** 2월 13일, 미일제국주의에 반대하는 아시아공동행동(AWC) 일본연락회의에서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국정원의 평통사 탄압에 대한 규탄 성명과 함께, 오키나와 후텐마기지 해병대를 이와쿠니에 순환배치 하려는 미국에 대해서 규탄하는 이와쿠니 주민들의 투쟁소식을 보내 온 것입니다. 한국과 오키나와, 이와쿠니가 공동으로 미국의 해병대를 미국으로 돌려보내는 운동을 강화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 편집자 주 ****
 
평통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평통사에 대한 이번 탄압에 저희 AWC일본연에서도 크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AWC일본연 사무국에서 진실을 알리기 위해 성명서를 작성해서 일본과 AWC관련 나라들에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들에 대한 그 동안의 입국금지 조치 역시 같은 선상에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관련 소식 보기)
국제적으로 확산되어가는 반기지운동에 대한 공통의 탄압으로 반격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키나와 해병대 한국 이주라는 소식과 함께 이와쿠니에도 1500명을 순환배치를 한다는 소식이 보도되었어요. 이와쿠니 시민들은 오늘 긴급집회를 열어 반대 의사를 다짐했습니다. 아래에 집회 선언문을 소개할게요.
한국과 이와쿠니가 함께 반대운동을 강화해나가야 할 상황이네요.
 
긴급검증!! -이제 우리는 속지 않는다!!
- 또다시 이런 식으로 새로운 미군부대를 이와쿠니로 떠맡기려고 하는가!?
공중급유기/대형헬리기/항모함재기/그리고 주 오키나와 해병대 부대까지.
2/12 집회 호소문
우리는 오늘 긴급 집회를 하기 위해 여기에 모였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미군재편에 따른 항모 함재기 부대 등의 이주안에 대해 '더 이상의 기지 기능 강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대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정부는 이번에 주 오키나와 해병대에서 새로운 부대를 이와쿠니 기지로 이주시키는 안을 일본정부에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일본정부는 이와쿠니시에서의 문의에 대해 '그러한 타진은 없었다'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현지 주민들이 모르는 곳에서 일미 양정부가 협의를 하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것은 2월 8일에 발표된 일미 양정부 보도 발표에 '향후 몇 주일 내지 몇 개월 사이에 양국 정부는 이러한 조정을 할 때 필요한 복수의 과제 해결을 위한 작업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일미 양정부는 현지 주민들을 속이면서 새로은 미군부대를 받아들이는 것을 강요해 왔습니다.
소음과 추락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시작됐다고 했던 (활주로)앞바다 이설사업은 계획 당초부터 NLP(야간이발착훈련) 수용을 전제로 한 밀약을 맺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후텐마 비행장의 공중급유기 때도, 대형헬리기 CH-53D 때도, 그리고 항모함재기부대 때도,지금까지 몇 번이나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에게 아무 것도 전해지지 않은 채 새로운 미군부대 이주가 조금씩 조금씩 이와쿠니로 강요되어 왔습니다.
우리는 그 때마다 '기지 기능 강화로 이어진다' '지금 받아들이면 계속 이와쿠니에 떠맡기려고 할 것이다'라고 반대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지금이야말로 '더이상의 기지기능 강화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와쿠니 시장, 야마구치현지사, 일본정부에 대해 단호한 태도로 나설 것을 요구합니다.
 2012년2월 12일 긴급집회 참가자 일동
*아래를 클릭하시면 2월11일 아타고야마 주민들의 '1의 날' 감시행동, 12일 긴급집회 사진을 볼 수 있어요.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