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2/03/06][강정속보/3/6] 구럼비 발파를 위한 폭약 강정으로 이동 리허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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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제주도지사의 공사강행 중단요청에도 국방부 강행방침
5일, 제주도지사가 제주 강정 해군기지 공사의 중단을 요청했지만 국방부는 6일 오전 "제주도의 제안은 2007년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므로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며 계획대로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진행할 것"이라며 공사 강행 입장을 밝혔습니다.
6일 오후 현재, 강정마을로 들어오는 길목마다 경찰병력이 집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 병력은 대략 600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오전 11시, 언제나처럼 해군기지공사장 앞에서 미사가 진행되고 153배 기도가 있었습니다.
조현오 경찰청장이 지침만 내려지면 한시간이내에 화약을 옮기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제주 동광리 화약고 앞에서는 강정마을을 지키고자 하는 평화 활동가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가 이영찬 신부님과 3명의 평화활동가가 경찰에 연행되었습니다.
▲ 연행되는 평화 활동가(사진출처. Thinkunit 트위터)
▲ 동광리 화약고 앞에 폭약을 나를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보인다(사진출처. Thinkunit 트위터)
 
이에 앞서 6일, 오후 1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사업단 정문으로 "폭파'라고 쓰여진 입간판 6개가 들어갔다는 소식입니다.
구럼비 발파 신고서가 곧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해군과 공사업체 측은 구럼비 발파를 앞두고 화약이동 리허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탄약고앞에서 충돌에 이어 조금전인 오후 3시 50분 부터는 해군기지 공사장입구에서도 대치중에 있습니다.
오후 3시, 경찰들의 움직임이 부산해지고, 화약고쪽 상황이 긴박해지면서 실제 폭약이 이동되는 게 아닌가 하는 비상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긴급히 모인 지킴이들은 주민들과 함께 해군기지사업단 정문 쪽으로 가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다행히도 오늘은 '예행연습'이라는 것이 확인되면서 먼지와 바람에 지친 몸을 힘주는 율동으로 풀어내면서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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