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2/03/11] 강정속보 - 성직자 3인 구속영장 청구, 2인 구속 확정, 나머지 26인 석방!

평통사

view : 1145

[2012.3.11] 강정속보 - 성직자 3인 구속영장 청구, 나머지 26인 석방!


구럼비 발파를 막기 위해 3월 9일 천주교와 기독교 성직자들, 평화지킴이 등 29명이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펜스를 뜯고 구럼비에 들어가 항의행동을 전개했습니다. 이들은 구럼비 발파현장으로 달려갔으나 경찰에 모두 연행되었고 이 과정에서 경찰의 불법폭력연행으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들은 "구럼비 발파 중단" "해군기지 결사반대" "강정마을 생명평화의 마을로"를 간절히 염원하며 구럼비 발파를 막기 위해 자신의 온 몸을 던져 구럼비를 지키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정부 공안당국은 끝내 성직자 3인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구금중이며 나머지 26인은 석방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출소한 석방자들은 강정마을로 들어와 계속해서 구럼비 발파 중단, 해군기지 백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쟁을 전개해나갈 예정입니다.

김홍술 목사 영장 기각, 이정훈 목사, 김정욱 신부 구속!

지난 3월 9일 연행되었던 29명 중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홍술 부산평통사 대표와 이정훈 기독교장로회 제주노회장, 김정욱 예수회 신부 세 분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11일) 오후 2시에 열렸습니다.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애를 태웠는데 조금 전 오후 9시에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김홍술 목사에 대한 영장은 기각되었고 이정훈, 김정욱 두 분에 대한 영장은 발부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불법을 밥먹듯 저지르고 있는 경찰과 삼성과 대림에 대해서는 솜방망이 처분을 하면서 의로운 분노를 표출한 종교인들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한 사법당국의 처사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즉각 석방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