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2/03/27] 121차 평화군축집회 "구럼비를 살리자! 제주 해군기지 막아내자!"

평통사

view : 1339

구럼비를 살리자! 제주해군기지 막아내자!
121차 평화군축집회
<2012년 3월 27일 (화) 국방부 민원실>
 
벌써 3번째를 맞이하는 국방예산 뉴스로 121차 평화군축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뉴스는 지금까지 진행을 맡아온 나대로 앵커가 강정마을에 가 있어 새로운 앵커 그대로가 맡았습니다. 처음 진행이라 조금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국방부의 불편한 진실을 있는 그래로 진실 전달하겠다.”며 차분하게 뉴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첫 번째 뉴스는 해군기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제주 강정마을 현장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대로 앵커는 “제주도정을 비롯한 강정마을 주민 제 야당 시민사회단체 등이 공사 중단을 요구했지만 국방부와 해군은 이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고 총선 전에 속전속결로 해군기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며 제1강정 리포터를 불러 현장소식을 들어보자고 하였습니다.
그대로 앵커 : 강정마을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오늘도 여전히 공사는 진행되고 있습니까?  강정마을 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제1강정 : 오늘도 여전히 해군기지 공사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화약 반입은 되지 않았지만 미리 반입된 화약으로 발파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정마을 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은 이른 아침부터 공사장 정문에서 108배를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제 해군기지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제주도청 앞에 설치된 농성장을 경찰과 공무원이 철거하는 폭력을 자행했지만 오늘 또 다시 제주도청 앞에 농성장을 설치하고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대로 앵커 : 공사강행을 위한 해군의 시간끌기가 계속되고 있고 이런 해군의 꼼수에 제주도정이 넘어가고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1강정 : 우근민 도지사가 해군의 시물래이션 검증에 참여하기로 한 합의에 대하여 강정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은 대단히 분노하고 있으며 이에 강정주민들과 범도민 대책위는 검증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제 제주도에 기대하지 않고 강정주민들을 비롯한 제주도민의 힘으로 제주해군기지를 막아내자고 결의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대로 앵커 : 3월 31일 강정마을 집중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여기 있는 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 입니까?
제 1강정 : 3월 31일 강정집중행사는 4·3항쟁을 기리는 내용과 함께 진행되는 만큼 고통 받고 있는 주민과 활동가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참가를 부탁드립니다.
그대로 앵커 : 다음 뉴스입니다. 평통사가 평화협정이 체결되는 날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촛불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22일 처음으로 촛불행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박석분 평통사 회원사업팀 팀장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22일 처음으로 평화협정 실현을 위한 촛불행사를 시작했는데요 촛불행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22일 진행된 지역 촛불행사에 대하여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팀장 :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의 내용을  국민 대중에게 알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평화협정 촛불을 들기로 했습니다.
그대로 앵커 : 이번 촛불행사와 같이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움직임과 함께 2.29 북미합의등 긍정적인 일들도 있지만 여전히 북의 인공위성 발사 계획 발표에 따른 한미당국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데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이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팀장 : 어려움이 다소 있겠지만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6자회담은 지속될 것이다.
그대로 앵커 : 다음달 촛불행사는 4월 19일인데요 이곳에 모인 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한마디 해주십시오
박팀장 :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곳에서 100여명의 평통사 회원이 평화협정 체결 촛불을 들었다. 4월 촛불행사는 10곳이 아니라 20곳에서 촛불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같이 만들어 가자 주변에 지인들과 함께 촛불행사에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
국방예산 뉴스가 끝나고 두 번째 순서로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박석진 평통사 미군문제팀 부장의 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박석진 부장은 “제주도에 가있는 한달 동안 주로 화약의 반입을 막는 활동을 진행하였는데 화약의 운송을 담당하는 경찰과 해군에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며 경찰과 해군이 자행한 화약운송작전에 대하여 규탄하였습니다.
또한 박석진 부장은 “제주도에 대한 일말의 기대를 가졌던 것도 사실이지만 해군의 시간 끌기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근민 도지사에 대한 기대는 무너져 버렸다.” 며 “ 제주해군기지 중단은 강정주민을 비롯한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힘으로 만 막아낼 수 있다. 그 첫 시작이 3월 31일 강정에 모이는 것으로 하자” 며 제주강정마을에 많이 찾아와 줄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세 번째 순서로 미 군수업체 배불리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조승현 평통사 평화군축팀 팀장의 발언이 진행되었습니다.
조승현 팀장은 “한국이 지난 5년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액수의 재래식 무기를 수입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무기 중 74%가 미국산이다.” 라며 “한국이 미국의 이익과 미 군수업체의 수익을 보장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며 막대한 국민혈세를 들여 미 군수업체를 배불리는 무기도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조승현 팀장은 “올해 14조원의 무기도입 계약이 또 체결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기를 수입하는 나라에 등극하게 될 것이다.” 라고 비판하면서 “해외에서 F-35도입 취소와 연기가 되고 있지만 이명박 정부는 본격적인 도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며 따뜻해지는 4월 무기도입 저지활동을 통해 무기도입사업을 막아내자고 호소하였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핵안보 정상회의에 대항 행동으로 진행된 합천비핵평화대회 보고가 있었습니다.
 “원폭 피해자들의 중언대회에 참가하였는데 원폭의 피해가 피폭을 당한 1세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2세,3세,4세로 이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라고 소개하면서 “하지만 정부의 지원은 1세대에게만 그치고 있어 2세, 3세대는 시민단체나 평화활동가들의 적은 지원만을 받고 있다.” 고 문제점을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증언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공통적으로 이 세상에서 핵으로 인한 피해를 없애는 근원은 모든 핵무기와 핵물질을 만들어 내는 원자력 발전소를 없애는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며 자신들의 핵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핵안보 정상회의를 비판하였습니다.
집회를 마무리하면서 참가자들은 집회의 내용을 담은 구호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창닫기확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가입